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제1회 위풍당당 선상 낚시대회' 성료

  • 즐겨찾기 추가
  • 2024.04.19(금) 10:09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제1회 위풍당당 선상 낚시대회' 성료

지역적 특성 활용, 재가장애인 취미활동 및 여가선용 기회 제공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11월 13일(금) 13:37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석연)은 지난 5일 복지관장배 '제1회 위풍당당 선상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복지관이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재가장애인을 위한 취미활동 낚시교실'의 연장선에서 재가장애인들의 취미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확대 및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위풍당당 낚시대회'라는 대회명도 장애로 인해 위축될 것이 아니라 낚시 등의 취미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에 더욱 당당한 마음가짐을 갖고, 이를 통해 재가장애인의 삶을 바꿔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복지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명의 재가장애인이 참여해 탁 트인 바다에서 낚시를 즐겼으며, 특히 남해 미조잠수 이동주 대표가 장애인들의 선상 낚시 체험 기회 제공으로 낚시대회 개최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는 사천 팔포 2호 김형곤 선주의 후원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했다.

김형곤 선주는 "재가장애인들이 어려운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선상낚시에서 얻은 즐거운 경험의 기운을 밑거름 삼아 더욱 밝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대회는 재가장애인의 취미활동 지원과 여가선용 기회 제공이라는 취지를 넘어 대회 성적에 따른 시상도 이뤄져 참여한 재가장애인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변석연 관장은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다. 재가장애인들이 이번 낚시대회의 의미를 한번 더 되새겼으면 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장애인들이 이 대회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