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 연말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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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 연말 정기총회 개최

한진균 신임회장 등 임원진 구성, 전국마늘생산자협회로 통합 결정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11월 27일(금) 10:36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 연말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남해마늘연구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이번 연말총회는 읍면별 마늘작목회원 각 4~5명씩 대의원 형식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회의공간 방역 및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연말 정기총회에는 남해군의회 이주홍 의장과 하복만 부의장, 임태식, 정영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작목회는 이날 2020년도 결산의 건, 2021년 임원선출에 관한 건,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전국마늘생산자협회 통합 운영에 관한 건을 상정, 심의했다.

작목회 신임 임원진 선출 결과 한진균 사무국장이 신임 회장에 선출돼 2년간 작목회를 이끌어가게 됐으며, 한 신임회장은 "마늘작목회의 신념과 그간 추진해 온 우수한 행적을 이어받아 우리 남해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품마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4년간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장을 맡았던 최재석 회장은 "회장직을 맡아 고생도 많았지만 보람을 느꼈던 시간이 많았다. 특히 농업인 스스로 명품브랜드에 걸맞는 책임있는 농사와 자력갱생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계기로 지난해 8월 전국마늘생산자협회가 출범하고 올해는 마늘의무자조금단체도 출범해 마늘생산자가 중심이 돼 수급·조절 등 농업정책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마늘 가격 하락 방지와 남해마늘산업 육성, 마늘명품화사업 등에 농업인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는 의무자조금단체와 유기적인 조직단체인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군지회로 통합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정종길 소장은 "마늘 재배면적 유지와 고품질 마늘 생산 등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명품 남해마늘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는 지난 2004년 마늘재배농업인들이 남해 마늘산업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해 활동해 온 단체로, 창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기술 도입을 위한 각종 마늘 시범사업 및 마늘종 절단, 주아재배 종구갱신 등 남해마늘 명품화를 위한 각종 사업에 참여, 성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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