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알싸한 남해마늘, 김장철 주인공으로 부각

  • 즐겨찾기 추가
  • 2024.03.29(금) 10:49
맵고 알싸한 남해마늘, 김장철 주인공으로 부각

남해마늘 '남해몰'서 재구매율 높아…郡 남해마늘 홍보 주력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12월 04일(금) 14:31
맵고 알싸한 맛을 자랑하는 남해마늘의 인기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더욱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군 직영 쇼핑몰인 '남해몰'에서 김장철을 맞아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남해마늘의 최근 판매동향은 김장철을 맞아 깐마늘 소비층이 늘고 있고, 무엇보다 남해몰을 통한 재구매율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군은 이같은 재구매율 증가와 깐마늘 소비량 증가의 원인이 남해마늘 특유의 맵고 알싸한 맛 때문에 양념과 소스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고, 또 껍질을 제거했을 때 남해마늘 고유의 윤기나는 하얀 빛깔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남해마늘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적 특성 탓에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에 비해 알리신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특징을 띠고 있기도 하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정종길 소장은 "대서마늘의 꾸준한 시장 점유율 증가와 중국산 김치 수입량 증가로 남도마늘에 대한 소비가 줄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최근 비대면 구매율이 증가하는 등의 구매패턴 변화와 남해몰 활성화로 이같은 마늘 판매량 및 소비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해몰과 남해마늘 홍보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