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jys23@nhmirae.com

2018년 09월 21일(금) 14:21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이 오늘(21일) 남해읍에 3호점을 마련하고 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지난 2016년 이동면에 1호점 '네발자전거'를 연 뒤 지난해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2호점 '내마음속커피한점'을 선보인 조합은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조합의 성격을 담아 '문화공동체 꽃밭'이란 이름으로 3호점을 개점한다.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문준홍 대표는 "1, 2호점이 사회적 기업으로 일자리창출 등 수익모델이었다면 3호점은 기업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사회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활동을 뜻하는 메세나 운동과 결합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며 "3호점 개점으로 매주 문화예술강좌 개최와 문화예술인을 위한 상설세미나실을 운영해 이들 문화예술단체에 분기별로 해당 매출액의 30%를 리워드(Reward, 보상)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문화공동체 꽃밭'은 핸드드립을 기본으로 조합원의 경우 20%의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개인응접실을 이용한 무료 커피추출도 가능하다. /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