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03일(금)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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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이 저물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미래신문 가족 모두 독자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올해는 번영을 의미한다는 쥐의 해입니다. 쥐 중에서도 가장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데 능숙하고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나다는 '하얀쥐'의 해라고 합니다. 하얀쥐의 해가 담고 있는 '번영'이란 말처럼 남해군정도 올 한해 늘어나는 인구와 괄목할만한 성과들로 번영을 노래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소견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50만 향우를 대상으로 한 '귀향운동(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소멸을 걱정하며 인구증대 및 인구유입을 위한 여러 시책을 쏟아내 왔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를 당장 걱정해야 하는 군단위의 경우는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지경입니다. 각종 행사장에 가면 고향을 찾아 돌아오는 싶어 하는 향우들을 만납니다. 자녀를 출가시킨 향우나 사회적 역할을 마무리한 향우들일수록 고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예상 외로 많습니다. 귀향의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분명 시골의 생활과 남해정서를 익히 알고 있는 50만 향우라면 고향으로 전입해 올 가능성이 더욱 클 것입니다. 귀촌지원사업처럼 지원책을 담은 구체적 사업내용을 마련해 추진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번영'과 관련해 공직자가 더 많은 국가공모사업을 따올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매진할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자체에 배정되는 정해진 예산 외에 남해를 발전시킬 자금을 만드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국가공모사업을 놓치지 말고 따오는 일입니다. 올해 남해군은 지난해 대비 22.97%가 증가한 1712억원(공모사업비 832억원 포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아직도 해당 공모사업이 있었는지 관리자가 모르거나 실무자의 서랍 속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없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사업을 따기도 힘들지만 추진하기도 힘들고 추진해봤자 일하는 사람만 감사에 끌려 다녀 결국 인사평점에 악영향만 끼친다고 생각하는 공직자가 많을수록 공모사업 수주 확대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공모사업 수주확대는 일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제도개선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번영'의 해, 2020 경자년. 늘어나는 인구와 괄목할만한 성과들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남해군정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올해는 번영을 의미한다는 쥐의 해입니다. 쥐 중에서도 가장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데 능숙하고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나다는 '하얀쥐'의 해라고 합니다. 하얀쥐의 해가 담고 있는 '번영'이란 말처럼 남해군정도 올 한해 늘어나는 인구와 괄목할만한 성과들로 번영을 노래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소견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50만 향우를 대상으로 한 '귀향운동(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소멸을 걱정하며 인구증대 및 인구유입을 위한 여러 시책을 쏟아내 왔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를 당장 걱정해야 하는 군단위의 경우는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지경입니다. 각종 행사장에 가면 고향을 찾아 돌아오는 싶어 하는 향우들을 만납니다. 자녀를 출가시킨 향우나 사회적 역할을 마무리한 향우들일수록 고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예상 외로 많습니다. 귀향의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분명 시골의 생활과 남해정서를 익히 알고 있는 50만 향우라면 고향으로 전입해 올 가능성이 더욱 클 것입니다. 귀촌지원사업처럼 지원책을 담은 구체적 사업내용을 마련해 추진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번영'과 관련해 공직자가 더 많은 국가공모사업을 따올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매진할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자체에 배정되는 정해진 예산 외에 남해를 발전시킬 자금을 만드는 방안은 현재로서는 국가공모사업을 놓치지 말고 따오는 일입니다. 올해 남해군은 지난해 대비 22.97%가 증가한 1712억원(공모사업비 832억원 포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은 아직도 해당 공모사업이 있었는지 관리자가 모르거나 실무자의 서랍 속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없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사업을 따기도 힘들지만 추진하기도 힘들고 추진해봤자 일하는 사람만 감사에 끌려 다녀 결국 인사평점에 악영향만 끼친다고 생각하는 공직자가 많을수록 공모사업 수주 확대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공모사업 수주확대는 일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제도개선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번영'의 해, 2020 경자년. 늘어나는 인구와 괄목할만한 성과들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남해군정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