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정보 추가 공개
정영식 기자 jys23@nhmirae.com
2020년 02월 25일(화) 20:03
오늘(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해군내 첫 확진자에 대한 시간대별 동선이 공개됐다. 
남해군내 첫 확진환자는 ‘경남 24번’ 환자로 분류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남해에 거주하고 있던 중 확진환자로 분류된 31세 남성은 부산지역에서 다수의 확진사례가 보고된 부산 온천교회 방문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어제(24일) 9시 30분경 미열 등의 증상이 있어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이 남성은 25일 낮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이송·격리 치료 중이다. 

추가로 확인된 이 확진환자의 동선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다. 

해당 남성은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21일(금)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직장인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으녀, 점심시간대인 12시부터 12시 28분까지 남해읍 소재 전주 콩나루 콩나물국밥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인근 필즈커피에서 12시 30분부터 12시 50분까지 머물렀으며, 이후 남해광고사와 남해 도매유통 앞 분식집에 들렀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확한 시간대별 정보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해당 확진환자는 남해읍 소재 에버그린에서 오후 4시부터 30분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퇴근 이후 해당 남성은 퇴근 후 부산 소재 자신의 집에 다녀왔으며, 남해군보건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23일(일) 밤 9시 30분경 다시 남해군내 회사 숙소로 돌아왔다. 

남해군에 돌아온 이튿날인 지난 24일 오전 10시 44분 남해읍 시장 부근 조은약국에 들렀던 환자는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양성으로 판정돼 25일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다. 

남해군보건소는 해당 확진환자가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남해군내 회사 숙소에서 격리된 상태로 대기하다 후송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남해군내 첫 확진환자에 대한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사항은 경남도 및 남해군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오늘(25일) 17시 기준 경남도내 확진환자 수는 26명이며, 검사중인 의사환자는 142명, 자가격리자는 590명이다. 

<경남24번(남해1번) 코로나19 확진환자 날자별 시간대별 이동 동선, 경남도 및 남해군 브리핑 결과 종합>
▲2월 21일(금) 한전 남해지사(확진환자 직장, 09:20~12:00) → 전주콩나루 콩나물국밥(12:00~12:28) → 필즈커피(12:30~12:50) → 남해광고사 → 도매유통 앞 분식집 → 에버그린(16:00~16:30) → 퇴근 후 부산 집으로 이동

▲2월 23일(일) 부산 집에서 남해로 출발(19:00경) → 남해 숙소 도착(21:30경)

▲2월 24일(월) 미열로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09:30) → 조은약국(10:44) → 남해군내 직장숙소서 검사결과 판정시까지 격리·대기 

▲2월 25일(화)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판정,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이송(13:40)
※ 접촉자 수 현재 조사중
※ 접촉자 수와 경로 실시간 변동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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