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남해군협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성료

단체전 고현면 우승, 개인전 설천면 천창대 어르신 1위 올라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07월 20일(월) 14:08
▲지난 15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협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고현면 어르신선수들이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궂은 날씨도 어르신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 네 번째 남해군협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군내 11개 클럽, 280여명의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어르신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이어진 대회 결과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485타를 기록한 고현면이 우승기를 거머쥐었으며, 뒤를 이어 미조면(492타), 남해읍(504타)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동호인간 각축이 이어진 개인전에서는 설천면 천창대 선수가 50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치며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박갑천(읍, 54타), 3위는 배주남(창선, 56타) 어르신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남해군그라운드골프협회 백계두 회장을 비롯해 남해군 홍득호 부군수, 남해군의회 이주홍 의장과 군의원, 군내 기관단체장과 각 종목단체 임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남해군그라운드골프협회 백계두 회장은 대회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내빈과 참가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을 떨치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동호인간 우의와 친목을 돈독히 하는 축제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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