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 보물섬 한가위 행복드림프로그램 운영

교육지원청 최초로 비대면 프로그램 시스템 통해 체험 진행
추석 연휴기간 중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 마련
4개 프로그램, 오는 18~20일 홈페이지 통해 신청 접수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09월 11일(금) 13:47
▲남해교육지원청이 실시하는 2020 보물섬 한가위 행복드림프로그램 안내 리플렛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안진수)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중 교육지원청과 가정, 마을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0 보물섬 한가위 행복드림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험 프로그램 참여기회가 줄어 들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청에 따르면 보물섬 한가위 행복드림프로그램은 가정사랑, 자연사랑, 지역사랑, 감성사랑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눠 목공예 제작체험, 다육식물만들기 체험, 멸치 스트링아트 체험, 펀치니들 체험이 진행된다.

학생 1인당 1개 체험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300명까지, 총 12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복드림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남해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추석 전 신청학생의 소속 학교로 체험재료가 배송되며, 학생들은 담임교사로부터 받은 체험재료를 가지고 추석연휴기간 중 마을 선생님이 준비한 유튜브 영상을 보며 원격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생태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고 마을학교 프로그램이 가정으로 들어가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 또한 늘고 있어 이번 보물섬 한가위 행복드림프로그램이 공교육 만족도 향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각 학교와 지원청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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