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지역 남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정영식 기자
2021년 01월 12일(화) 09:12
그간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남해군에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어제(11일) 남해 4,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내 확진자는 최근 무더기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진주국제기도원발 확진사례로 보인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군은 어제 오전 진주시로부터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중 남해군민이 포함돼 있다는 통보를 받고 전달된 인적사항을 기반으로 이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된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군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역학조사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 동선 세 곳을 공개했다. 
남해 4번 확진자 동선과 관련 1개소, 남해 5번 관련 동선 2개소다. 
우선 보건 방역당국은 남해 4번 확진자가 지난 9일(토) 17:36~18:23분까지 머문 남해읍 소재 축협한우프라자 1층 중앙홀을 공개했고, 남해 5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9일 서울발 남흥여객 8760호 탑승객 9명에 대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을 요청했다. 또 남해읍 소재 청수탕 남탕도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10일(일) 오전 4:30분부터 12:00시 사이 해당 시설 방문자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을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확인된 확진자 2명의 접촉자는 63명, 동선내 노출자는 8명이라고 밝혔다. 
오늘 새벽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검사자는 123명이며, 이들의 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전망이다. 
남해군은 잠시 후 오전 10시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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