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남해군 긴급 브리핑 가져
지역내 N차 감염 확산 차단 위해 자발적·선제적 검사 당부
2021년 01월 12일(화)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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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저녁 군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남해군이 12일 오전,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실시했다.
장충남 군수는 “확진자 발생에 대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군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확진자 이동동선과 접촉자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12일 현재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알려진 것과 같이 2명이며, 이들은 모두 최근 무더기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진주국제기도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2명 모두, 11일(월)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날 오후 9시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4, 5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63명이며 동선내 노출자는 8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은 2차 접촉자를 포함한 12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의뢰 해 둔 상황이다.
이중 52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71건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브리핑에서 군은 4번 확진자의 동선 중 3개소를 비공개, 1개소를 공개했다. 5번 확진자 동선은 두 곳에 대해 공개를 결정했다. 비공개 동선에 대해서는 접촉자 파악과 시설 방역 소독이 완료됐다.
공개된 동선은 4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9일(토) 오후 5시 36분부터 오후 6시 23분까지 남해읍 축협한우프라자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으며, 5번 확진자의 경우 9일(토) 오후 3시 10분경 서울발 남흥여객 8760번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버스에는 확진자와 기사를 포함, 총 10명으로 확인했으며, 4명은 서울시 거주자로 거주지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했고, 관내 거주자 6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명은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 5번 확진자는 10일 오전 4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남해읍 소재 청수탕 남탕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이들 동선에 포함된 장소를 방문한 군민들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이며 자발적인 검사 실시를 강조해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현 상황을 ‘중대 고비에 선 비상상황’이라며 거듭 군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다. 장 군수는 “조금이라도 이상 증후를 느끼거나 동선이 겹칠 경우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주기를 바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발적 격리 역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군수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관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모임을 자제해 주고, 동선을 최소화 해 줄 것과 특히 종교시설의 비대면 모임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익명 검사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확진자 접촉 여부가 의심되거나 감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찾아 줄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4번 확진자의 경우, 모처에서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유지되고 있는 방역지침 위반은 아닌지?
- 방역 수칙 위반 사례로 보고 특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5번 접촉자의 경우에도 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사례로 봐야 하나?
- 한 일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위반은 아니다.
▲군내 종교시설의 대면예배 현황은?
- 현재까지는 대면예배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에서는 지난주 대면예배가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4, 5번 확진자의 관계는?
- 같은 진주국제기도원에서 감염됐으나 특별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종교를 가진 것으로 보이나 같은 종교시설 소속이나 지인, 친구 등 특수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실명이 거론된 시설이 많은데 이들에 대해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 중대본 지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은 완료했다.
▲일부 확진자 동선 내지 거주지로 대규모 거주단지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시설 거주민들의 불안이 큰데?
- 해당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상 군민 전체가 밀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감염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만큼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개인과 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공개는 중대본 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리며 이해를 바란다.
▲확진자 발생과 검사자 증가로 보건당국의 검사 및 대응역량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는데?
- 우리 군의 그간 코로나19 추이를 보면, 감염 검사나 이송 등 대응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사례는 적었다. 감염빈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격리나 이송 등의 한계는 없었다. 현 상황만 보더라도 2개 선별진료소 운영, 당일 2차 접촉자를 포함해 123명의 검사 의뢰가 이뤄지고 있었던 점을 보면 큰 무리는 없다. 향후 추이에 따라 추가인력 배치 등을 검토하겠으나 현재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강화된 정부 방역지침이 이번 주말 완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던 시점에 군내 상황은 반대로 심각해 지고 있다. 향후 대응방안이나 우려되는 점은?
- 전국적인 안정화 추세 진입 반면 군내는 확진자 발생으로 심각한 상황인 것은 맞다. 현재 결과가 나온 상당수가 음성으로 판정되고는 있으나 향후 접촉자의 확진자 전환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확산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군청 공무원 중에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황은?
- 확진자와 업무적으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군 공무원 일부가 접촉했다. 이들은 현재 결과가 나온 52건 중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음성 판정 이후에도 접촉 정도에 따라 격리 중이며 능동감시 중이다.
▲현재 자가격리 형태와 동선 비공개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가 크다. 52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아직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또 군내에서 전지훈련이 실시되고 있고 향후에도 진행될 예정으로 안다. 또 이미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전지훈련팀의 방역지침 준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 전지훈련의 경우, 실시 여부부터 관심을 갖고 상황을 점검해 왔다. 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관련업계와 밀접한 상황인 만큼 현재로서는 전지훈련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 다만 팀 닥터 등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유의하겠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방역당국의 관리시스템 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동선 추가 공개의 경우 개인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가 있어 지침을 준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거듭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거듭 말씀드리건대 비공개 동선의 경우 시설방역과 접촉자 분류가 끝난 곳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의 관리를 위해 생활거주시설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운용할 계획은 없는지?
- 상황 악화시 검토할 수 있겠으나 현 단계에서는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장충남 군수는 “확진자 발생에 대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군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확진자 이동동선과 접촉자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12일 현재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알려진 것과 같이 2명이며, 이들은 모두 최근 무더기 집단감염이 보고되고 있는 진주국제기도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2명 모두, 11일(월)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날 오후 9시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4, 5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63명이며 동선내 노출자는 8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은 2차 접촉자를 포함한 12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의뢰 해 둔 상황이다.
이중 52건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71건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브리핑에서 군은 4번 확진자의 동선 중 3개소를 비공개, 1개소를 공개했다. 5번 확진자 동선은 두 곳에 대해 공개를 결정했다. 비공개 동선에 대해서는 접촉자 파악과 시설 방역 소독이 완료됐다.
공개된 동선은 4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9일(토) 오후 5시 36분부터 오후 6시 23분까지 남해읍 축협한우프라자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으며, 5번 확진자의 경우 9일(토) 오후 3시 10분경 서울발 남흥여객 8760번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버스에는 확진자와 기사를 포함, 총 10명으로 확인했으며, 4명은 서울시 거주자로 거주지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했고, 관내 거주자 6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명은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 5번 확진자는 10일 오전 4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남해읍 소재 청수탕 남탕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이들 동선에 포함된 장소를 방문한 군민들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이며 자발적인 검사 실시를 강조해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현 상황을 ‘중대 고비에 선 비상상황’이라며 거듭 군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다. 장 군수는 “조금이라도 이상 증후를 느끼거나 동선이 겹칠 경우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주기를 바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발적 격리 역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군수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관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모임을 자제해 주고, 동선을 최소화 해 줄 것과 특히 종교시설의 비대면 모임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익명 검사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확진자 접촉 여부가 의심되거나 감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찾아 줄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온 질문과 답변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4번 확진자의 경우, 모처에서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유지되고 있는 방역지침 위반은 아닌지?
- 방역 수칙 위반 사례로 보고 특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5번 접촉자의 경우에도 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사례로 봐야 하나?
- 한 일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위반은 아니다.
▲군내 종교시설의 대면예배 현황은?
- 현재까지는 대면예배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에서는 지난주 대면예배가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4, 5번 확진자의 관계는?
- 같은 진주국제기도원에서 감염됐으나 특별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종교를 가진 것으로 보이나 같은 종교시설 소속이나 지인, 친구 등 특수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실명이 거론된 시설이 많은데 이들에 대해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 중대본 지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은 완료했다.
▲일부 확진자 동선 내지 거주지로 대규모 거주단지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시설 거주민들의 불안이 큰데?
- 해당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상 군민 전체가 밀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감염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만큼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개인과 시설에 대한 불필요한 공개는 중대본 지침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리며 이해를 바란다.
▲확진자 발생과 검사자 증가로 보건당국의 검사 및 대응역량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는데?
- 우리 군의 그간 코로나19 추이를 보면, 감염 검사나 이송 등 대응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사례는 적었다. 감염빈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격리나 이송 등의 한계는 없었다. 현 상황만 보더라도 2개 선별진료소 운영, 당일 2차 접촉자를 포함해 123명의 검사 의뢰가 이뤄지고 있었던 점을 보면 큰 무리는 없다. 향후 추이에 따라 추가인력 배치 등을 검토하겠으나 현재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강화된 정부 방역지침이 이번 주말 완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던 시점에 군내 상황은 반대로 심각해 지고 있다. 향후 대응방안이나 우려되는 점은?
- 전국적인 안정화 추세 진입 반면 군내는 확진자 발생으로 심각한 상황인 것은 맞다. 현재 결과가 나온 상당수가 음성으로 판정되고는 있으나 향후 접촉자의 확진자 전환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확산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군청 공무원 중에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황은?
- 확진자와 업무적으로 접촉하는 과정에서 군 공무원 일부가 접촉했다. 이들은 현재 결과가 나온 52건 중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음성 판정 이후에도 접촉 정도에 따라 격리 중이며 능동감시 중이다.
▲현재 자가격리 형태와 동선 비공개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가 크다. 52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아직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또 군내에서 전지훈련이 실시되고 있고 향후에도 진행될 예정으로 안다. 또 이미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전지훈련팀의 방역지침 준수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 전지훈련의 경우, 실시 여부부터 관심을 갖고 상황을 점검해 왔다. 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관련업계와 밀접한 상황인 만큼 현재로서는 전지훈련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 다만 팀 닥터 등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측면이 있는 만큼 유의하겠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방역당국의 관리시스템 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동선 추가 공개의 경우 개인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가 있어 지침을 준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거듭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거듭 말씀드리건대 비공개 동선의 경우 시설방역과 접촉자 분류가 끝난 곳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의 관리를 위해 생활거주시설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운용할 계획은 없는지?
- 상황 악화시 검토할 수 있겠으나 현 단계에서는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