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1월 29일(금) 16:33
지난 27일 열린 남해군 2022년 신규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
민선 7기 출범 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조직 활력 제고와 소통·협업에 뿌리를 둔 토론문화 정착 등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군 공직사회 내부의 변화를 강조해 온 장충남 군수가 시쳇말로 '극대노' 하는 일이 빚어졌다.
장 군수는 내년도 국도비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편성 전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남해군 현안사업 발굴을 주문하고 이날 발굴사업 현황을 보고·점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군 간부공무원들에게 차분하지만 냉정한 어조로, 하지만 그간 단 한 차례도 공식석상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모습과는 달리 군 간부공무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미래성장동력을 신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군의 자주재원이 취약한 만큼 국도비 확보가 군정 현안사업에 큰 추진동력이 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신규 국도비 발굴 보고회는 매년 반복된 연례행사에 가까운 측면은 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정부의 재정기조가 악화된 만큼 내용면에서도 내실을 다져야 할 중요한 자리였다.
장 군수는 앞서 언급한 토론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을 기치로 형식과 외형을 중시하지 않고 정책의 내적 성숙도, 고도화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조직내에서 이같은 인식과 문화가 정착되기를 여러 차례 당부해 왔고 그 일선에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당부해 왔으나 그간에 축적돼 온 조직내 혁신과 개선 의지 부족, 안일한 간부공무원들의 업무기강 해이에 대한 불만이 임계점에 달한 것이란 해석이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적 변화에 불구하고 남해군 조직은 여전히 전례답습주의에 물들어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창의성이 조직에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반해 끊임없이 조직 혁신을 이끄는데 주력해야 할 간부공무원들이 타성과 관행에 젖어있는 상황에 대해 장 군수가 직접 강도 높게 질타한 것이다.
유명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MCI 딕 리브하버 부사장은 "우리는 실수한 사람을 쫓아내지 않는다. 오히려 실수 하지 않기 위해 아무 일도 안 하는 사람을 내보낸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를 거부하는 조직문화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군민들은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600여명의 공직자들을 관리하는데 군수 한 사람의 역량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장 군수의 이번 간부공무원에게 보낸 질책성 메시지를 '소나기는 피하고 보는 게 상책'이라는 인식으로 간과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혁신적 조직문화 형성에 간부공무원들이 더욱 적그적으로 앞당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민선 7기 출범 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조직 활력 제고와 소통·협업에 뿌리를 둔 토론문화 정착 등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군 공직사회 내부의 변화를 강조해 온 장충남 군수가 시쳇말로 '극대노' 하는 일이 빚어졌다.
장 군수는 내년도 국도비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편성 전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남해군 현안사업 발굴을 주문하고 이날 발굴사업 현황을 보고·점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군 간부공무원들에게 차분하지만 냉정한 어조로, 하지만 그간 단 한 차례도 공식석상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모습과는 달리 군 간부공무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미래성장동력을 신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군의 자주재원이 취약한 만큼 국도비 확보가 군정 현안사업에 큰 추진동력이 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신규 국도비 발굴 보고회는 매년 반복된 연례행사에 가까운 측면은 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정부의 재정기조가 악화된 만큼 내용면에서도 내실을 다져야 할 중요한 자리였다.
장 군수는 앞서 언급한 토론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을 기치로 형식과 외형을 중시하지 않고 정책의 내적 성숙도, 고도화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조직내에서 이같은 인식과 문화가 정착되기를 여러 차례 당부해 왔고 그 일선에 간부공무원들이 솔선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직간접적으로 당부해 왔으나 그간에 축적돼 온 조직내 혁신과 개선 의지 부족, 안일한 간부공무원들의 업무기강 해이에 대한 불만이 임계점에 달한 것이란 해석이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적 변화에 불구하고 남해군 조직은 여전히 전례답습주의에 물들어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창의성이 조직에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반해 끊임없이 조직 혁신을 이끄는데 주력해야 할 간부공무원들이 타성과 관행에 젖어있는 상황에 대해 장 군수가 직접 강도 높게 질타한 것이다.
유명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MCI 딕 리브하버 부사장은 "우리는 실수한 사람을 쫓아내지 않는다. 오히려 실수 하지 않기 위해 아무 일도 안 하는 사람을 내보낸다"며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를 거부하는 조직문화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군민들은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600여명의 공직자들을 관리하는데 군수 한 사람의 역량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장 군수의 이번 간부공무원에게 보낸 질책성 메시지를 '소나기는 피하고 보는 게 상책'이라는 인식으로 간과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창의적이고 혁신적 조직문화 형성에 간부공무원들이 더욱 적그적으로 앞당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