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6번 확진자 배우자, 추가 확진

나머지 밀접접촉 가족은 전원 음성 판정
지역내 N차 감염 우려 낮으나 지속적 상황 관리 필요
7번 확진자 동선 2개소 파악, 밀접 접촉자 등 역학조사 중

2021년 02월 16일(화) 22:25
2월 16일 오전 발생한 남해 6번 확진자(60대 남성)의 배우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남해 7번 확진자로 추가됐다.
남해군보건소는 남해 7번 확진자는 남해 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6번 확진 판정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16일 밤 10시경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2명 등 나머지 밀접접촉자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남해 7번 확진자는 배우자인 남해 6번 확진자의 양성 판정 후 곧바로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바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간 만큼 16일 오전 이후 방문 및 이동 등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7번 확진자의 양성 판정 전 동선 등을 역학조사 한 결과 2개소의 동선이 확인됐으며, 이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동선 등에 대한 공개여부는 역학조사가 마무리 된 내일(17일) 오전쯤 결정될 전망이다.
6번 확진자 발생 보고 후 해당 확진자 가족 중 손자가 등원한 것으로 확인된 군내 A어린이집은 16일, 가족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돼 손자를 통한 지역내 N차 감염 우려는 낮아졌으나 6번 확진자의 손자가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의 자가격리 대상에 속한 만큼 방역 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원아 및 교사 등에 대해서 발열,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 발현시 즉시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6번 확진자 발생 당시 동선에 포함된 2월 14일 오후 4시 49분부터 오후 5시 13분까지 남해병원장례식장 1층 102호 현무실을 방문한 군민들에 대한 자발적인 검사도 독려하고 있다.
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내일(17일) 오전 중 격리치료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6번 확진자 발생 후 16일 오후 5시 남해군 브리핑 기준 군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은 22명으로 확인됐으며, 7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진척 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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