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산물가공센터 블랙베리 잼 시제품 생산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2월 19일(금) 14:00
남해군이 지역농업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57종 101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어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가공품 개발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적인 농가 소득원 확보를 도와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일 삼동면 봉화마을 블랙베리 재배농가인 이근한 씨가 참여해 블랙베리 30kg를 주원료로 한 잼을 생산했다. 블랙베리에 대한 가공방향 및 농산물가공품 상품화 방안 등 충분한 상담 후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블랙베리 가공을 실시했다.

이근한 씨는 "블랙베리를 2,000평정도 재배하면서 저장기간이 짧아 힘들었는데 가공센터를 통해 농산물을 가공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좋고 남해군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민성식 유통지원과장은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지역농업인들의 도전 정신을 든든하게 뒷받침 할 수 있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공 상담 및 시제품 생산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남해군 농업인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시제품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농업인이 직접 가공에 참여하여 생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가공교육 이수자에 한하여 시제품 생산은 연 3회 생산가능하고 교육 미수료자는 1회에 한하여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판매 제품을 생산할 때는 시기적으로 먼저 가공할 농산물을 우선으로 하고 농가별 선착순 일정에 맞추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이 기사는 남해미래신문 홈페이지(http://www.nhmira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