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태풍 힌남노 대비 비상 3단계 가동

태풍 지나는 야간시간대 공무원 1/3 비상근무
5일 밤 9시부터 해안도로 통행 제한, 농어촌버스 운행 중지

정영식 기자
2022년 09월 05일(월) 21:22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저녁 6시 30분께 강한 파도가 남면 두곡방파제와 꼭두섬에 부딪혀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있다.
남해군이 5일 오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에 돌입했다.

군은 5일 오후 1시부로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태풍대비 태세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전 공무원의 1/3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남해군과 육지를 연결하는 3개 대교에 대한 일시 통행제한 조치도 실시된다.

남해대교는 5일 오후 1시부터 태풍경보 해제시까지 통제되고, 노량대교와 창선~삼천포대교는 6일 0시부터 통제된다. 각 대교 통제 해제 시점은 기상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남해군은 5일 밤 9시부터 내일 아침 8시까지 군내 전역의 해안도로에 대한 통행제한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군내 농어촌버스도 남해안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오전 5시 1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5일 저녁 6시께 남면 다랭이마을 인근에 강한 파도가 치고 있는 모습
▲5일 저녁 남면 두곡·월포해수욕장 입구에 해안가 진입 차단줄이 쳐져 있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남해읍 선소항 항내에 소형 어선 수십척이 피항해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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