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창선산악회 관악산에서 시산제 봉행

5월에 울릉도 2박3일 투어

2023년 03월 24일(금) 14:01
재경창선면산악회(회장서춘실)는 지난 18일 삼성산(관악산)에서 시산제를 봉행했다. 서춘실 회장은 "따스한 봄날 바쁘신 데도 창선산악회 발전을 위해서 많이 참석하여 감사드리며, 오늘 정성을 모아 산신께 제를 올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하고 산행에서 창선인들이 친목을 도모하며 화합의 장소가 되어 산악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상묵 재경창선중·고동창회장은 "산에서 선후배들을 만나니 더욱 반갑다. 창선인들은 모든 면에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항상 느낀다. 올 한해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날 곽봉금(3대), 강경복(4대), 강정담(5대) 회장, 서춘실 6대회장, 박상묵 재경창선중·고 동창회장, 박미선 군향우산악회장, 최명호 전 군산악회장, 이해현 산행대장, 이무현 사무국장, 황종성 재경창선중·고 사무국장, 박무제 군테니스동호회 사무국장 외 40여명의 향우들이 참가했다. 이어 정성들여 제수를 차린 뒤 오전 11시30분 이무현 사무국장 집전으로 이해현 산악대장이 개회선언을 하면서 시산제를 거행했다. 강신에서 서춘실 산악회장 초혼문을 낭독했다. 참신, 초헌에서는 서춘실 산악회장이 산신께 첫 잔을 올렸다. 독축 순서에는 강정담 전 산악회장께서 축문을 읽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아헌, 종헌, 음복 순으로 제례가 진행됐으며 축문 소지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시산제를 끝낸 뒤 모여 앉아 떡과 나물, 부침개, 생선찜, 돼지고기 등 시산제 음식으로 음복하며 덕담을 나눴다. 향우들은 다시 원점 회귀하여 토담에서 뒤풀이를 했다. 집행부에서 준비한 고향에서 공수한 싱싱한 회로 오찬을 즐기면서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미선 군향우산악회장은 3월26일 군향우산악회 시산제가 관악산에서 거행되니 많이 참석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해현 산행대장은 5월에는 울릉도 2박3일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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