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명회, 서초동에서 정기모임 개최

9월 워크숍에서 명칭개정 등 논의

2023년 06월 16일(금) 12:09
재경읍면향우회 역대 회장 모임인 향명회(회장 장동규) 22차 정기모임이 지난 13일 서초동 홍천한우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장동규 회장, 김봉규 상임부회장, 유광사 재경남해군향우회 상임고문과 정풍길(이동면), 이석홍(상주면), 배문태(남면), 강영습(고현면), 김종포(읍), 정정부(남면), 박옥수(이동면), 백상래(설천), 고일웅(남면), 김석환(미조), 정규병(서면), 정익훈(서면), 곽인두(서면), 양욱용(창선), 신동기(고현) 등 전 읍면 향우회장들이 참석했고, 지난 모임부터 명예회원으로 함께하는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장도 참석했다.

장동규 향명회 회장은 "회원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무척 반갑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안건으로 모임의 명칭을 '향남회'로 변경하자는 일부 회원들의 건의가 있어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 고일웅 회원은 "향남회와 명경회가 합치면서 향명회가 되었는데 어감상 좋지 않으니 향남회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신동기 회원은 "회원들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오늘 결정하지 말고 다음 9월 워크숍에서 결정하는 걸로 하자"고 제안해 의결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다만 장동규 회장은 "회칙 4조 회원자격에서 현재 '향남회'와 '명경회'가 없는 만큼 회원가입 기준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회원자격 문구 수정과 지난 모임에서 회장 임기를 2년으로 했는데 다수가 다시 1년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후배들도 회장을 해야 하니 1년으로 다시 변경하자"고 제안했고, 회원들이 찬성해 회칙을 개정키로 합의했다.

김봉규 회장은 "9월 모임은 전체 회원과 부인들이 참석하는 위크숍으로 준비할 예정이나 좋은 장소와 프로그램이 있다면 추천바란다"고 공지했으며 "현재 각 읍면 회장직을 물러난 전임 회장들 중 본회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에게 참여를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명회 전임회장에게 전달하는 금배지를 군향우회장을 역임한 구덕순 회장에게 전달했으므로 형평성을 위해 군향우회장을 지낸 유광사, 박경호 회장에게도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유광사 군향우회 상임고문은 "언제 만나도 기분이 참 좋은 향명회 모임"이라며 저녁식사를 협찬했다.

9월 모임은 1박 2일 워크숍으로 진행키로 했으며 회장단에서 장소와 프로그램을 결정해 공지키로 했다.
이 기사는 남해미래신문 홈페이지(http://www.nhmira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