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간애 담은 시" 평가
김희자 gml0105@nhmirae.com
2023년 10월 13일(금)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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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87) 수필가 겸 시인이 시집 <0시의 강남>, 수필집 <모란이 피네> 출간 후 생각날 때마다 메모한 시를 엮어서 시화집 <소녀의 평생봄>을 출간했다.
김 시인은 시화집을 내며 "요즘 팔순나이에 열공하고 있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과 대화하고 어울리면서 시를 읽고, 수필을 쓰고, 음악과 미술을 감상하면서 바쁘게 산다. 두 번째 시화집 <소녀의 평생봄> 발간은 의미가 남다르다. 무언가 어설픈 내 글에 예쁘게 색동옷을 입혀준 둘째아들 종훈아 고맙다. 이 기쁨 설렘을 나의 사랑하는 다섯 아들과 며느리, 손자손녀와 함께 골고루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나정호 시인은 "따뜻한 인간애를 담은 시와 아름다운 그림의 만남, 김대업 시인의 시화집 <소녀의 평생봄> 발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둘째아들 정종훈씨는 "노모께서 세 번째 시집을 발간하시겠다고 원고를 정리하고 계셨다. 이번 어머니의 시집만큼은 MBC방송사에 34년 10개월 근무하여 시화집을 내 손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팔순의 어머니가 글쓰고, 육순의 아들이 그리고 쓰고, 만들어 낸 시화집 한 권을 세상에 흘려보낸다. 오랜 세월 힘겹게 살아오시면서도 긍정과 희망을 품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오는 어머니 또한 한 여인의 따뜻한 시선을 함께 느끼고 공감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고 말했다.
시화집 <소녀의 평생봄>은 제1부 사람농사, 제2부 평생 봄날 소녀, 제3부 고향의 달, 제4부 왕따단풍잎과 마지막엔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메아리로 183쪽까지 꾸몄다.
그는 평생을 메모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졌으며 시로 수필로 표현했다. 그래서 그의 시에서 여유로움과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시 속에는 오랫동안 함께한 사물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짧게 스쳐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도 가득하다.
김대업 시인은 1937년 6월26일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에서 고(故) 김동운·김종분 부부의 5남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2017년 한맥문학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공저로 <향기 묻은 추억>이 있으며, 83세에 수필집 <모란이 피네>, 85세에 시집 <0시의 강남>을 출간했다.
김 시인은 시화집을 내며 "요즘 팔순나이에 열공하고 있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과 대화하고 어울리면서 시를 읽고, 수필을 쓰고, 음악과 미술을 감상하면서 바쁘게 산다. 두 번째 시화집 <소녀의 평생봄> 발간은 의미가 남다르다. 무언가 어설픈 내 글에 예쁘게 색동옷을 입혀준 둘째아들 종훈아 고맙다. 이 기쁨 설렘을 나의 사랑하는 다섯 아들과 며느리, 손자손녀와 함께 골고루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나정호 시인은 "따뜻한 인간애를 담은 시와 아름다운 그림의 만남, 김대업 시인의 시화집 <소녀의 평생봄> 발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둘째아들 정종훈씨는 "노모께서 세 번째 시집을 발간하시겠다고 원고를 정리하고 계셨다. 이번 어머니의 시집만큼은 MBC방송사에 34년 10개월 근무하여 시화집을 내 손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팔순의 어머니가 글쓰고, 육순의 아들이 그리고 쓰고, 만들어 낸 시화집 한 권을 세상에 흘려보낸다. 오랜 세월 힘겹게 살아오시면서도 긍정과 희망을 품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오는 어머니 또한 한 여인의 따뜻한 시선을 함께 느끼고 공감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다"고 말했다.
시화집 <소녀의 평생봄>은 제1부 사람농사, 제2부 평생 봄날 소녀, 제3부 고향의 달, 제4부 왕따단풍잎과 마지막엔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메아리로 183쪽까지 꾸몄다.
그는 평생을 메모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졌으며 시로 수필로 표현했다. 그래서 그의 시에서 여유로움과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시 속에는 오랫동안 함께한 사물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짧게 스쳐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도 가득하다.
김대업 시인은 1937년 6월26일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에서 고(故) 김동운·김종분 부부의 5남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2017년 한맥문학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공저로 <향기 묻은 추억>이 있으며, 83세에 수필집 <모란이 피네>, 85세에 시집 <0시의 강남>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