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여름 바다를 찾아 우리 함께 떠나볼까요?

휴가철 인기있는 남해의 해수욕장 명소 3곳

2024년 07월 12일(금) 10:09
무더워진 여름날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는 요즘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관광객들이 남해의 관광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에는 여름 휴가철 가족, 연인과 여행하기 좋은 남해의 해수욕장 명소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명소는 상주면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 '상주은모래비치'가 있다.

은빛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한 해수욕장으로, 반달형 백사장으로 경사도 완만한데다 수온도 높아 가족들의 피서지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여름엔 페스티벌, 겨울엔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SNS 명소로 자리 잡은 감성 카페들과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두 번째 명소는 남면 선구리에 위치한 몽돌해변이다. 남해 바래길 1코스인 다랭이 지겟길에 속하는 이곳은 남해에서 몽돌이 특히 둥글고 예쁘기로 소문난 명소이다,

해변의 길이는 약 1km로 남해의 다른 몽돌해변에 비해 유난히 둥글고 예쁜 몽돌 부딪치는 소리가 좋아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몽돌 부딪치는 소리가 마을 전체로 퍼질 정도이다. 몽돌해변 양 옆에 자리 하는 선구방파제와 항촌방파제는 잘 알려진 낚시어선업 자율공동체를 운영하며, 방파제 낚시는 물론 선상낚시가 가능하다. 매년 음력 보름날에 지내는 '당산제'와 지방민속 놀이인 '줄끗기'로도 유명하다, 봄이면 마을과 해변 사이에 흐드러지게 피는 유채꽃과 벚꽃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몽돌해변은 가히 남해 해수욕장 중 절경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세 번째 명소는 미조면 송정리에 위치한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이다.

은빛 백사장과 청정한 바닷물이 주변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몽돌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단애 해안도 구경할 수 있으며, 상주은모래비치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해수욕장으로 인근에는 아름다운 항구인 미조항도 함께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싸게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여름 경치도 좋고 물도 깨끗한 청정 남해의 바다로 휴가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민기자 김나현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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