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발전 위한 비판·대안 제시 기능 강화 '주문'

본지, 28일 편집자문위원회 개최

홍성진 선임기자
2024년 09월 06일(금) 09:49
본지는 지난 30일 김동규 위원, 구판서 위원, 이태인 위원 등 편집자문위원들을 모시고 본사에서 편집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현재 경기상황, 주민들의 생활, 관광, 인구 등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본지 편집자문회의에서 위원들은 남해발전을 위해 행정을 비롯 우리사회 전반에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과 견제의 기능에 충실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또한 비판과 지적을 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도 소흘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동규 위원은 "인구감소가 남해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들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귀농 귀촌의 동기, 애로점, 앞으로의 계획 등등에 지면을 할애해 비중 있게 다뤄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를 최대한 발굴하고 소개하는 한편 군내 문화 예술인의 작품들을 깊이 있게 다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남해 출신 향우들의 기업 및 활동을 소개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구판수 위원은 "비판과 지적은 사회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이다. 공격과는 다른 것이다. 우리사회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신문이 좀 더 비판 기능을 강화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비판적 기사는 사실 언론의 자본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언론사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지만 좋은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라도 재정을 튼튼히 하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인 위원은 "사실 남해에서 젊은이들이 나름의 일자리를 찾기란 어려운 구조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서라도 젊은층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군내에는 소규모의 기업들이 적지 않다. 남해군이 이들 기업을 직접 찾아 어려운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행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진심으로 살필 수 있는 분위기를 신문에서 조성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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