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6일(금) 10:38

慧鏡 곽기영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림자처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당신이 있었음에


보이지 않게 나를 뒷바라지 하며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를 지켜준
당신이 있었음에


해바라기처럼 오로지
나만 바라보며 믿고 희생하여준
당신이 있었음에


봄날에 싱그러운 새싹처럼
싱그럽고 포근한 미소를 가진 향긋한
당신이 있었음에


부부의 연으로
강산이 네 번이나 바뀌었어도
내가 매일 살아가는 이유이며


당신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나의 마음에 가득 흘러 넘쳐나는
옹달샘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이자
나의 영혼에 행복을 주는 파랑새이며
산소와도 같은 귀중한 하늘의 선물입니다.


이제 당신을 위해
한 생애 생명이 다하는 그날 까지
가장 소중한 보석으로 간직하고 지켜주고 싶습니다.


당신이 내 곁에 있음에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마음 다해 사랑 합니다.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