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남해의 미래를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김희자 기자
2024년 09월 13일(금)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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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남해군 인재육성재단은 추석을 앞두고 각계 각층에서 인재육성기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5일 '남해소방서 119보물섬 족구동호회'가 3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했다.
이경균(미조119안전센터장) 동호회 회장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남해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며 "남해군의 인재 성장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소방서 119보물섬 족구동호회는 9월 1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회 남해군협회장기 직장인 단체 족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받은 상금을 기탁했다.
6일에는 허경욱·윤영희 부부와 강상봉·윤경자 부부가 함께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허경욱 씨와 강상봉씨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남해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였고, 남해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 마음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한다"고 말했다.
강상봉씨는 해양경찰로 퇴직해 남해경찰서 방호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허경욱 씨는 남해읍, 고현면, 설천면 통합 면대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또한 윤경자·윤영희 자매는 남해군 어르신을 보살피는 요양보호사로 애쓰고 있다. 두 부부는 2023년에도 각각 100만 원씩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어서 미조면 팔랑어촌계 천일봉 어촌계장이 군수실을 방문해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천일봉 어촌계장은 "남해군 아이들의 미래는 지역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더욱 빛을 내지 않을까 싶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여 아이들의 교육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팔랑어촌계는 2017년부터 7회에 걸쳐 총1,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팔랑마을은 최근 tvN '언니네 산지 직송' 첫 방송분에서 항구를 배경으로 한 멸치털이 과정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홍보되어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남해읍 아산마을 장희종·채규남 어르신이 군수실을 방문해 인재육성기금을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장희종씨는 "작년 아내와 사별하고 지난 일들을 정리하며 기억을 되짚어보다 향토장학회가 생각이 났고, 지역 후학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희종씨는 25년 동안 교육행정직으로 근무하였고, 정보화 교육에 앞장서 '어르신을 위한 정보화 교육자료'라는 206페이지의 컴퓨터 교육책도 발간하였다.
現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장을 맡고 있다.
채규남 씨는 "장희종 형님이 후학들을 위해 기탁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렵게 공부했던 시절이 떠올라 고향의 후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며 "지역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후학들의 미래가 밝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규남씨는 서면 회룡마을에서 보건 약방을 운영하였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남해군협의회 1~4기 활동과 더불어 남해컴퓨터 동호회 3대 회장을 지냈다.
이와 함께 전 남해교육지원청 이춘호 교육지원과장이 계좌로 인재육성기금 100만 원을 보내왔다. 이춘호 과장은 "남해의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나눔으로써 더 많은 아이들이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어 인재육성기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춘호 과장은 최근 하동교육지원청 신임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재)남해군인재육성재단의 정규순 이사가 인재육성기금 100만 원을 계좌로 보내왔다. 정규순 이사는 "향토장학회의 업무를 인재육성재단이 이어받아 시작함으로써 지역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과 더 나은 혜택이 갈 수 있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규순 이사는 1970년부터 2011년까지 교직생활을 하셨으며, 2004년부터 12회에 걸쳐 1,600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 한 바 있다.
먼저 지난 5일 '남해소방서 119보물섬 족구동호회'가 3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했다.
이경균(미조119안전센터장) 동호회 회장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남해의 미래를 안전하게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며 "남해군의 인재 성장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소방서 119보물섬 족구동호회는 9월 1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회 남해군협회장기 직장인 단체 족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받은 상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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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는 허경욱·윤영희 부부와 강상봉·윤경자 부부가 함께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허경욱 씨와 강상봉씨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남해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였고, 남해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 마음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한다"고 말했다.
강상봉씨는 해양경찰로 퇴직해 남해경찰서 방호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허경욱 씨는 남해읍, 고현면, 설천면 통합 면대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또한 윤경자·윤영희 자매는 남해군 어르신을 보살피는 요양보호사로 애쓰고 있다. 두 부부는 2023년에도 각각 100만 원씩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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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미조면 팔랑어촌계 천일봉 어촌계장이 군수실을 방문해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천일봉 어촌계장은 "남해군 아이들의 미래는 지역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더욱 빛을 내지 않을까 싶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여 아이들의 교육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팔랑어촌계는 2017년부터 7회에 걸쳐 총1,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팔랑마을은 최근 tvN '언니네 산지 직송' 첫 방송분에서 항구를 배경으로 한 멸치털이 과정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홍보되어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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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아산마을 장희종·채규남 어르신이 군수실을 방문해 인재육성기금을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장희종씨는 "작년 아내와 사별하고 지난 일들을 정리하며 기억을 되짚어보다 향토장학회가 생각이 났고, 지역 후학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희종씨는 25년 동안 교육행정직으로 근무하였고, 정보화 교육에 앞장서 '어르신을 위한 정보화 교육자료'라는 206페이지의 컴퓨터 교육책도 발간하였다.
現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장을 맡고 있다.
채규남 씨는 "장희종 형님이 후학들을 위해 기탁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렵게 공부했던 시절이 떠올라 고향의 후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며 "지역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후학들의 미래가 밝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규남씨는 서면 회룡마을에서 보건 약방을 운영하였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남해군협의회 1~4기 활동과 더불어 남해컴퓨터 동호회 3대 회장을 지냈다.
이와 함께 전 남해교육지원청 이춘호 교육지원과장이 계좌로 인재육성기금 100만 원을 보내왔다. 이춘호 과장은 "남해의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나눔으로써 더 많은 아이들이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어 인재육성기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춘호 과장은 최근 하동교육지원청 신임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재)남해군인재육성재단의 정규순 이사가 인재육성기금 100만 원을 계좌로 보내왔다. 정규순 이사는 "향토장학회의 업무를 인재육성재단이 이어받아 시작함으로써 지역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과 더 나은 혜택이 갈 수 있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규순 이사는 1970년부터 2011년까지 교직생활을 하셨으며, 2004년부터 12회에 걸쳐 1,600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