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의용소방대원 기술역량 향상·대원간 화합 다져

제27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화합한마당 개최
의용소방대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김희자 기자
2024년 09월 13일(금) 09:59
▲제27회 남해군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및 화합한마당이 지난 7일 남면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남해소방서(서장 오성배)는 지난 7일 남해군 남면 공설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남해군 의용소방대원의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함께 대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장충남 군수, 정영란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군 읍·면장과 군 관계자, 각 기관단체장,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강덕순, 이도희 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별 연합회장 등 주요 내빈과 읍·면별 의용소방대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용소방대원들의 실전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소방호스 볼링 장면

▲기술경연대회에서 대원간 결속과 화합을 선보인 단체줄넘기


남해 의용소방대 연합회 기를 필두로 각 읍·면 기를 든 기수 입장과 박인숙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은모래 고고장구단이 흥겨운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개회식 이후에는 기술경연대회, 화합 한마당,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의용소방대 대원 250여 명은 2개 팀으로 나뉘어 단체줄넘기, 소방호스 볼링, 물바가지 달리기 종목의 경연을 펼쳤으며 이후 화합한마당에서는 협동 공 튀기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을 통해 각 읍·면 대원들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성배 서장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과 대회 축하를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대원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의용소방대는 그동안 정월대보름 등 각종 행사의 경계근무, 자연정화활동, 산불 예방 실천, 실제 화제출동을 했으며, 제6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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