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민 큰잔치, 따뜻한 정 나누는 소통의 장

'제18회 미조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 성황
입장상 1위 '답하마을' 2위 '설리마을', 최대참가상 '송남마을' 수상

김희자 기자
2024년 10월 11일(금) 13:37
▲개회식에 앞서 미조면 내 13개 마을 입장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은 입장상을 받은 '답하마을' 입장식.
미조면민 화합 대잔치인 '제18회 미조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이 지난 5일 미조면공설운동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미조면민,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마을별 대항 제기차기 행사 장면
▲마을별 대항 제기차기 행사 장면

맑은 가을하늘 아래 맞이한 미조면민체육대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정영란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군의원들을 비롯해 홍성기 미조면장과 기관 및 지역단체 임원들, 재경·재부 향우들과 면민들이 함께 했다. 개회식 행사는 미조면 내 각 마을별 입장 퍼포먼스, 내빈 소개, 조권석 미조면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미조면체육회기 전달, 공로패와 감사패·표창장 수여, 박병수 미조면체육회장의 대회사,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우승기 반환, 경품권 추천, 미조초 학생들의 태극기 퍼포먼스와 댄스동우회 공연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로 제기차기, 신발던지기, 석사, 투호, 윷놀이 등 명랑운동회와 200m 혼성계주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마을별 노래자랑이 개최됐다.

▲권대성 미조면체육회장


미조면체육회 권대성 회장은 대회사에서 "청명한 가을에 열리는 오늘 화합한마당 큰 잔치는 우리 미조면민이 다시 하나 되는 소중한 순간이다. 서로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지난 여름 폭염은 유례를 찾기 힘들었던 무더위였고 특히 고수온으로 인한 가두리양식장 피해는 어업인들의 큰 아픔이었다. 오늘 하루만큼은 미조면민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노구마을의 송백열 어르신과 미조마을 박소아 어르신에게 '장수어르신 상'이 수여됐으며 팔랑마을 '박은수 씨 가족'이 3대 8명의 가족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면서 다른 가족의 모범이 되어 '대가족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미조면체육회 제17대 박병수 전 회장과 강동욱 회원이 미조면체육회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미조초 6학년 박세은 학생과 미조중 3학년 강지욱 학생이 미조면의 위상을 높인 학생이 받는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미조면 내 13개 마을 입장식에서는 '답하마을'이 입장상 1위를 차지했으며, '설리마을'이 입장상 2위를, '송남마을'이 최대참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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