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박한 기자
2024년 11월 22일(금) 10:02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2,553톤, 시장격리곡 549톤 등 3,102톤을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공공비축미 산물벼 1,700톤, 시장격리곡 549톤은 남해군농협 RPC·DSC를 통하여 10월 31일까지 매입을 완료하였으며, 가루쌀은 11월 7일 ~ 8일 양일간 97톤을 매입 완료하였다.

남해군은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 일정 및 안전사고 예방 논의를 위하여 지난 11월 13일 공공비축미 매입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매 일정 및 장소를 확정하였다.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는 11월 15일 삼동 동천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읍면별 지정된 일자·장소에서 매입을 진행한다. 11월 15일 ~ 26일까지 40kg 포대벼를, 12월 3일 ~ 6일까지는 800kg 톤백을 수매할 예정이다.

2024년 공공비축 일반벼 매입품종은 '해담쌀', '새청무'이며 가루쌀은 '바로미2'이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만 출하해야 하며 이외 품종을 혼합해 출하하게 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출하 농가는 농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상태, 중량을 준수해야 하며 작업안전 등을 위하여 헌 포장재는 사용할 수 없다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4만원(40kg기준)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농자재 가격 인상, 병해충 피해, 쌀값 하락 등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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