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업하기 좋은 남해보물섬 만들기 '잰걸음'

기업 및 투자유치 조례 개정, 기업 지원 및 인센티브 확대 등

홍성진 선임기자
2024년 11월 29일(금) 09:24
▲장충남 남해군수가 20일 열린 '2024 남해군 관광개발 투자설명 팸투어'에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남해군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남해군이 기업투자 환경 개선으로 민간 자본투자와 군민 고용 증대를 통한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남해군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7일 열린 제281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가 연내 공포·시행되면 보물섬 남해군 기업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개정내용은 ▲투자기업 지원보조금 신설·확대 ▲투자촉진 기반시설 건설지원 확대 ▲투자유치 관련 연접 지역주민 불편해소 공공시설 지원 ▲투자유치 지원 체계 개선 ▲재정지원 기업 사후관리 체계 개선 등이다.

신설·확대되는 주요 보조금 지원사항은 ▲기업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 입지·고용·교육훈련·설비·이전보조 ▲수도권·경남도외 소재 기업 남해군 이전 지원 ▲신·증설 투자 지원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보조 ▲관광산업 및 문화콘텐츠산업 투자지원 ▲신규 투자기업 군민 고용보조 등이다.

군은 조례 개정으로 투자유치 업무를 체계화하고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 기반을 조성해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 이후 비약적으로 향상될 교통접근성과 연계, 기업 투자 촉진과 군민 고용 확대를 도모한다.

남해군은 최근 장충남 군수의 서울권역 개발기업 대상 투자 제안·관광개발 투자설명 팸투어 개최·쏠비치 남해 리조트 개장 대비 종합계획 추진 등 활발하게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단순한 기반시설 조성과 행정적 지원을 넘어 기업투자 재정지원을 신설·확대하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업친화적인 보물섬 남해군을 만들고 성공적인 기업투자와 군민 고용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경기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31년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다면 지금이야 말로 투자적기다"면서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쏠비치남해도 MOU체결 이후 10년이 걸려 완성된다"고 밝히며 기업하기 좋은 남해군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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