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6일(금) 10:01

남해군 보건소는 지난 26일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기관(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 생활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감염취약시설 23개소 등 총 60여 개소에 1,500부의 홍보용 변기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릴 때 물방울이 공기중으로 튀면서 대변 중의 세균과 오염물질이 퍼질 수 있고 이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호흡기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반면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면 세균 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악취 확산을 줄일 수 있는데 효과적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 각종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해 식중독의 위험도가 낮아진다고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도 '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이다. 특히 환자가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