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초, Green플리마켓 수익금 지역보육시설에 기부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01월 17일(금) 11:06
창선초등학교(교장 김금)는 1월 8일 지역아동복지시설인 자애원에 창선Green플리마켓 수익금으로 기부 물품을 전달하였다. 앞서 창선초등학교는 6월 5일 ‘환경의 날’과 연계하여 자원순환을 실천하고자 ‘창선Green플리마켓’을 실시한 바 있다.

'창선Green플리마켓'은 창선초 학생자치다모임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고민하며 자발적으로 기획·구성한 행사이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가치있는 의류, 문구류, 도서류 등을 소액으로 판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에 따른 뿌듯함과 경제적 이익을 1석 2조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개인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밝히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희망하였다.
이에 다모임을 통해 모인 성금을 기부하고자 우리 지역 가까이에 도움이 필요한 여러 시설을 조사하고 지역 보육시설인 '자애원'에 물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모인 수익금을 자애원에 입소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식품으로 구매하여 전달하였다.

6학년 한 학생은 "기부처를 조사하면서 우리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기부를 하려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창선초 친구들과 후배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김금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기후위기가 심각한 요즘 '창선Green플리마켓'으로 생태계 보호에 앞장선 것도 참 기특한 일인데 그 수익금을 우리 지역에 기부하고자 마음을 먹은 것도 참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배움·나눔·자람이라는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선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교실에서의 배움이 나눔이 되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성장이
이뤄지는 교육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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