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4회 5분 자유발언] "공동체라디오를 활용한 재난대응 체계 강화"

강대철 의원, 제284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재난대응과 정보접근성 강화 위한 공동체라디오 활용방안 제시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04월 18일(금) 09:13
강대철 남해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15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체라디오를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강대철 의원은 신속한 정보 전달 부재로 인명·재산 피해가 커졌던 대표적 사례로 지난 3월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정보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 인구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남해군은 재난 문자, 인터넷 공지,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산간·해안 지역 통신 불안정과 고령 인구의 디지털 접근성 부족 등으로 정보 전달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해군 재난관리계획에 공동체라디오를 공식 재난방송 매체로 포함 △'남해군 공동체라디오방송 지원 조례' 제정 △비상 송출 장비 및 예비 전력 시스템을 갖춰 재난 상황 대비 △재난 정보 전달 체계 다각화를 위해 공동체라디오와 협력 △고령층 대상 라디오 활용법 교육 및 재난방송 협업 훈련 정례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남해군에는 2022년 개국한 '남해FM 공동체라디오방송'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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