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정 기자

2025년 07월 04일(금) 09:17

남해군의회가 지난 27일 군의회 인사위원회를 열고 처음으로 자체 인사권을 행사했다.

남해군의회의 이번 인사권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던 의회사무과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한 2022년 1월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10월 의회사무과로 발령받아 의회직으로 전환한 이창수 정책지원팀장이 의회인사위원회를 거쳐 남해군의회 사무관으로 승진됐다.

정영란 의장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인재가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이미 마련되었기에 앞으로 의회 자체 승진은 지방의회 위상 강화는 물론 군민들에게 높은 의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