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과 통영시 도남동 잇는다

서천호 의원, 남해안아일랜드 하이웨이 국도승격 확정 성과 발표
국토부, 5호선기점을 43㎞ 연장하는 국도노선 승격 대상 심의 · 의결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07월 11일(금) 09:18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위치도
서천호 국회의원이 그동안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남해군 창선면과 통영시 도남동을 잇는 남해안 섬 연결 고속화 해상도로(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9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남해군 창선면에서 통영시 도남동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기점을 43㎞ 연장(총 사업비 2조 4,650억)하는 국도 노선 승격 대상을 심의 · 의결했다.

서천호의원은 지난해부터 남해군 창선면~통영시 도남동 국도 5호선 기점 연장을 위해 경남도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하여 해당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단체장 등과 협업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국도노선 승격을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주장해 왔다고 한다. 국도 5호선 기점 연장에 따라 기존 건설 중인 남해 해저터널에서 창선면을 지나 사량도까지 4km에 달하는 창선대교, 사량대교(3km), 신통영대교(7km) 등 섬과 섬을 연결하는 5개의 해상교량이 신설되어 2021년 확정된 거제~한산도~통영을 잇는 국도 5호선과 연결될 전망이다.

금번 기점 연장 해상 구간은 남해안권 관광밸트 구축의 핵심 고속화도로로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를 잇는 총연장 152 ㎞ 달하며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4조 43억, 부가가치 1조 6,967억원, 취업유발효과 25,518여명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서천호 의원은 "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이 다른구간은 연결되어 있지만 남해 창선 ∼ 통영시 구간만 건설계획에 빠져 단절되어 있었다"며 "이번 기점 연장은 해저터널과 함께 남해안 일대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라고 말했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은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걸쳐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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