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음식물류폐기물 면지역 수거 횟수 확대 시행

남해-하동 광역소각장 운영, 종량제봉투 음식물 혼입 금지
면 지역 배출량 늘어…올 하반기부터 주 3회 수거

장다정 기자
2025년 07월 18일(금) 10:02
남해군은 오는 7월 19일부터 면 지역 음식물류폐기물의 수거 횟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해군-하동군 광역소각장 운영으로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을 혼입 배출하는 것이 금지됨에 따라, 남해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음식물 종량기(RFID)를 마을단위에 설치하여 면 지역 주민들의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의 어려움을 해소해 왔다.

그동안 면 지역에서는 주 2회 수거가 이루어졌으나,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 등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주 3회 수거를 하기로 했다.

상주면/삼동면/미조면/창선면 지역은 월·수·금요일, 이동면/남면/서면/고현면/설천면 지역은 화·목·토요일 수거가 이루어진다.

군민들은 수거일정에 맞춰 전날 저녁에 배출하면 된다. 읍 지역은 변동없이 기존대로 주 5회 배출하면 된다.

감홍경 환경과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무단투기 및 악취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체계를 확대함과 동시에 군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출 요령 안내와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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