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정 기자

2025년 12월 12일(금) 09:52

동남해농협이 지난 5일 관내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신소득작물 육성을 위해 교촌치킨의 자회사 ㈜BHN바이오와 청양홍고추 계약재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촌치킨의 원료 국산화 정책에 따라 국내산 청양홍고추의 공급 산지를 확대하고 있어 청양홍고추를 남해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BHN바이오에 따르면 계약재배된 청양홍고추는 교촌치킨의 매운맛 메뉴인 "레드시리즈"의 레드소스로 사용된다.
설명회에서는 교촌치킨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 재배 방식, 공급 물량 및 납품 단가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됐으며, 계약재배 참여 농가에 대한 수매 보장과 안정적 판로 확보 방안도 제시됐다.
참석한 농가들은 고추 수확 후 품위 기준품에 한하여 꼭지 제거 후 생과 상태로 납품하면 되어 기존의 고추 재배 방식(수확,세척,건조,가공)보다 노동력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연간 계약재배 단가 적용으로 농가 수익성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영 조합장은 "기존 고추 재배 농가뿐 아니라 새로운 작물을 찾는 농가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