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마늘종, 전국 이마트 60개 매장 공략

남해군, 5월 한 달간 대대적 판촉 활동
시식·벌크 판매 등 소비자 맞춤형 전략 적중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5월 15일(금) 18:27
남해군이 제철을 맞은 '남해 마늘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이마트 60개 주요 점포에서 대대적인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전개한다.



시장 흐름 읽은 유통, '소량 봉투'부터 '실속 벌크'까지


최근 식문화 트렌드가 1인 가구의 증가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실속형 소비로 변화함에 따라, 남해군은 이번 이마트 행사에서 판매 방식을 다각화했다.
기존의 대용량 묶음 방식에서 벗어나 소가족을 위한 '봉투 포장'과 장아찌 등 대량 조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벌크 판매'를 병행 배치했다.
이는 이마트 신선식품 매장의 핵심 동선에 전면 배치되어 장바구니 점유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기반의 타겟 마케팅고매출 8개 점포 집중 공략


남해군은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매출 성과가 높았던 수도권 4곳, 대구 2곳, 부산 및 창원 각 1곳 등 전국 8개 핵심 거점 점포를 선정했다.
이들 점포에서는 오는 5월 17일까지 단순 전시를 넘어선 직접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남해 마늘종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알싸하면서도 달큰한 맛을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지난해 남해 마늘종 30톤 판매2억 6천만 원 매출 기록


이마트와의 협업은 이미 수치로 그 효과가 증명됐다. 지난해 이마트 단일 채널에서만 남해 마늘종 30톤이 판매되며 약 2억 6,2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남해 마늘종이 전국구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역시 고물가로 인한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초반 판매 기세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시름 덜고 소비자 신뢰 쌓는다"


이홍정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전국 이마트 매장이라는 대형 플랫폼을 통해 남해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남해산 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이마트 행사를 기점으로 온라인 몰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여, 남해 마늘종을 단순한 제철 채소를 넘어선 지역 대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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