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250여 명 최정상급 라이더 격돌

경남도'투르 드 경남 2026' 군내는 12일 개최
UCI 공인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19개국 프로팀 총출동
남해의 비경 품은 120km 코스… 독일마을부터 은모래비치까지
'보는 즐거움에 공연까지'… 노량주차장서 다채로운 부대행사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6월 05일(금) 11:28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전 세계 사이클 고수들이 펼치는 은빛 질주, '투르 드 경남 2026'이 막을 올린다.
경상남도는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남해안 5개 시군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남해 스테이지'는 6월 12일 보물섬 남해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투르 드 경남'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투어 국제도로 사이클 경주로,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순례길을 연계한 경쟁형 자전거 대회다. 지난해 첫 국제대회 격상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대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모인 프로팀과 컨티넨탈팀 등 총 25개 팀, 250여 명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를 벌인다. 이들은 거제(9일)를 시작으로 통영(10일), 사천(11일), 남해(12일), 창원(13일)까지 이어지는 총 510km 구간을 달릴 예정이며, 남해안의 비경과 호국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12일 진행되는 '남해 스테이지'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장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는 핵심 구간이다. 선수들은 당일 오전 서면 스포츠파크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다.
선수들은 오전 9시 30분 서면 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하여 고현면 탑동교차로 ~ 남해읍 남변회전교차로 ~ 이동면 무림사거리 ~ 삼동면 지족삼거리 ~ 독일마을 ~ 미조면 초전삼거리 ~ 상주은모래비치 ~ 이동면 신전삼거리 ~ 남면 남구마을회관 ~ 서면 연죽교차로 ~ 서상삼거리 ~ 고현면 탑동교차로 ~ 설천면 월곡교차로 ~ 용강마을 ~ 해돋이휴게소 앞까지 약 120km를 달린다.
푸른 바다와 맞닿은 해안도로와 짜릿한 경사도가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동안, 시상식이 열리는 설천면 노량주차장 앞 특설무대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남해군은 무대 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가 무르익는 오후 12시부터는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 참여 이벤트, 풍성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선수들의 안전한 질주와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남해군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당일 주요 교차로와 통제 구간에는 경찰 55명, 모범운전자회 15명, 안전요원 150명 등 총 220명의 인력이 전면 배치된다. 또한 주요 구간마다 교통 통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이 설치되어 사전 안내를 강화한다.
김지영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국제적인 대회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일시적인 교통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행렬 통과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거나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한 곳에서 경기를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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