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영의 남해 詩산책] 이락사 소회
발행연월일 : 2026년 09월 18일(금) 16:10
바닷길 해조음 따라 이락사 열리고

솔숲에 불어오는 눈 시린 관음포

더운 숨결 토하며 일렁이던 노량해전

천명을 받드는 호국의 울부짖음이어라.



오로지 호국의 꿈이 파도로 출렁 일 때

"이 원수를 무찌른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나이다"

우국충정 알알이 나라 사랑 새길 터

긴 칼 옆에 차고 임전무퇴의 결의이어라.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과 부하를 사랑하며

"지금 전쟁이 한창이니 내가 죽었다는 말은 하지 말라"

민족의 큰 별 노량 바다에 잠기 우고

호국의 얼 후손들은 길이 받들리라.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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