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위 기자 gpsldi@gmail.com

2019년 12월 20일(금) 15:32

재부남해미조면향우회(회장 이정호)는 지난 13일 자갈치뷔페에서 정기이사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회원들 간의 우의와 친목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해욱 사무국장이 전체 기획을 맡고 2,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협찬하고 준비한 이날 행사는 1부 이사회와 2부 송년의 밤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이사회에서 이정호 회장은 먼저 임원소개를 한 후 "오늘은 미조면 향우들의 잔칫날이다.



집행부에서 회원들이 즐겁고 신나게 하루를 보낼 수 있게 재밌는 공연, 푸짐한 선물들을 준비했으니 마음껏 오늘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사하며 행사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어 고문들의 격려사가 끝나고 이정호 회장이 우수회원에게 공로상, 그리고 8개 각 마을 회장과 3개 써클(미골회-회장 박장욱, 미산회-회장 김봉만, 무민FC-회장 김대우)회장에게 각각 감사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계속해서 최해욱 국장이 2019년 주요업무보고, 결산보고를 하고 내년 주요계획 수립 등 안건토의를 끝마쳤다. 1부 이사회가 끝나고 뷔페 만찬과 함께 2부 송년의 밤 행사가 막이 올랐다. 맨 먼저 국내 제1호 웃음박사 조상영 방송인이 무대에 올라 재치와 노래 공연으로 회원들을 얼굴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이정호 회장이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였고, <바래길>을 부른 남해홍보대사 박태희 가수가 무대를 장식했다.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고 각 마을 대표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초전마을 이점세(최우수상) 회원을 시작으로 설리 홍애란(우수상), 송남 권현찬(금상), 본촌 이명기(은상), 사항 아향숙(동상), 김원기(인기상), 송남 최준민(장려상) 회원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흥겨운 회원들의 무대가 끝나고 향토가수 우희가 흥겨운 공연을 했고, 심사를 거쳐 입상한 회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이날 미조향우회는 또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회장 나영찬)에 신발 500만원어치를 전달했고, 감천감냇골다모아경로당(회장 이선자)에 앙고라모자 200만원어치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향우회의 모범을 보였다. 또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행운권 추첨과 푸짐한 기념품을 받았다.

행운권 추첨에서 호텔숙박권이 걸린 행운상은 최종옥 고문이 받았고, 이정호 회장이 협찬한 대형 김치냉장고는 행운대상을 받은 홍애란 회원에게 돌아갔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웃고 즐기는 송년회' 타이틀에 부응하는 즐겁고 신나는 연말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