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위 기자 gpsldi@gmail.com

2020년 01월 31일(금) 15:54

부산남해불교신도회(회장 박진용)는 지난 27일(정월 초이틀) 해운정사에 들러 조계종 종정 진제 큰스님(삼동 출신)에게 신년하례를 올리고 간화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진제 큰스님은 "20세기는 기독교가 주류였지만 21세기는 참선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미국에서는 참선을 알지 못하면 지식인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부모에게 태어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라는 화두를 들고 매일 한 두 시간 정좌하고 참선을 하면 정신이 맑아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강의했다. 진제큰스님의 강의와 덕담이 끝난 후, 한 달 전 마라톤 풀코스 1,000회 완주를 달성한 한옥두 초대회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회원들의 안녕과 진제큰스님의 건강을 바라는 신년 덕담을 전했다. 이어진 덕담과 인사가 모두 끝난 후, 회원들은 다시 큰스님께 삼배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신년하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