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2세 신진서 9단, 바둑슈퍼매치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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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8(토) 10:30
향우 2세 신진서 9단, 바둑슈퍼매치 파죽의 5연승

사실상 우승 확정, 내달 1·2일 6·7국 개최 예정

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11월 20일(금) 14:15
고현면 대곡마을 출신의 향우 신상용 씨의 아들인 신진서 9단이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남해에서 열린 바둑슈퍼매치에서 세계 랭킹 1위다운 면모를 보이며 파죽의 5연승을 거뒀다.

신 9단은 지난 14일, 남해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남해각에서 열린 바둑슈퍼매치 2차전을 알리는 제4국에서 박정환 9단을 291수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7번기 대국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대회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해에서 열린 바둑슈퍼매치 1차전 1~3국부터 이날 이어진 4국까지 연승을 이어간 신진서 9단은 지난 16일, 노도문학의 섬에서 열린 5국에서도 박 9단에게 18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열린 바둑슈퍼매치 5국 승리로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과의 통산전적에서도 16승 16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신 9단은 박 9단에게 4승 15패로 크게 뒤져 있었지만 올해 6월 열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1국부터 이번 바둑슈퍼매치 다섯 경기까지 내리 10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을 동률로 만든 것.

신 9단은 5연승을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1차전부터 이긴 탓에 마음 편하게 2차전에서도 대국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중간에 다른 대회에서 약간 아쉬운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성장해 다른 대회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남은 두 번의 대둑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총 7번기 대국으로 예정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슈퍼매치는 내달 1일, 최근 준공식이 열렸던 설리스카이워크에서 6국이, 내달 2일에는 마지막 대국인 7국이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슈퍼매치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남해군이 후원하며 각 대국 승자에게는 1500만원, 패자에게는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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