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보물섬남해포럼, 수준높은 지역소멸대응방안 논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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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보물섬남해포럼, 수준높은 지역소멸대응방안 논의되길
2022년 12월 09일(금) 17:22
이번주 중요한 일정 하나가 본지 마감일정과 다소 애매한 지점에 놓였다.

바로 오늘 오후 1시30분에 남해대학 사회과학관 4층 혁신지원융합실에서 열리는 보물섬남해포럼 정기 세미나 일정이 바로 그것이다.

보물섬 남해포럼은 남해군의 미래 비전과 군정 전반의 발전방향에 창의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남해출신의 교수나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고 있는 남해군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자임해 온 민간 단체다.

보물섬남해포럼은 그간 남해관광발전 방안, 남해군의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가치 재조명 등 당해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오면서 군정에 다양한 조언을 해 왔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지역소멸시대에 남해군의 당면과제와 발전방안'으로 정했다고 한다.

한밭대 이용택 교수가 주제에 관한 기조발표를 한 뒤 상주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뒤 현재 건신대학원대로 자리를 옮긴 여태전 교수, 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 이종수 이사장, 호서대 박남태 교수와 단국대 김종호 교수의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태전 교수는 교육공화국 남해를 통한 지방소멸위기대응, 이종수 이사장 또한 교육을 중심으로 한 마을의 변화, 박남태 교수는 '젊은 남해, 문화창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계획이다. 또 김종호 교수는 4차산업 기술과 남해군의 일자리 창출 전략을 주제로 발제를 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태전 교수와 이종수 이사장의 경우 상주중학교를 특성화 대안중학교로 전환한 뒤 학교를 마을공동체의 구심으로 바꿔내고 학생 수 증가는 물론 지역내 귀촌인구 증대와 상주면의 유의미한 변화를 직접 견인하고 경험했던 만큼 경험에 기반한 사례제시와 비전이 결합된 흥미로운 발제가 기대된다. 박남태 교수의 발표 주제도 궁금증이 일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몇 년새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고 특히 K-팝, K-무비 등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내 필요한 창업으로까지 연결해 전문가적 식견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김종호 교수의 발제 또한 오랫동안 남해군의 고질적인 성장한계였던 일자리 문제를 논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보물섬 남해포럼의 정기 세미나가 남해군의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얽히고 설킨 지역의 현안들을 쾌도난마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특히 이번 주제가 지속된 해법과 극복방안 모색에도 불구하고 묘안을 찾지 못하고 공전해 온 남해군 인구정책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현안에 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아울러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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