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경남발전 기회의 땅 남해와 박완수 도지사의 시대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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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0(금) 14:16
[발행인칼럼] 경남발전 기회의 땅 남해와 박완수 도지사의 시대적 사명
홍성진 발행인 겸 대표이사
2023년 05월 12일(금) 14:02
남해~여수 해저터널공사가 11월에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DL이앤씨 수주가 유력하다고 한다.

영호남 교류와 화합, 산업간 발전 대동맥 연결,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 등을 들어 그간 대선 때마다 내세웠던 공약이 드디어 현실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가장 낙후된 서부경남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기회이자 위기를 맞았다.

현재 양 도간 인프라를 고려하면 산업과 관광분야 국가경쟁력 확보는 90% 확률로 달성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인구와 시장, 산업과 관광 측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서부경남, 특히 남해군의 시장경제는 당분간은 전남으로 흡수될 우려가 높다. 10분의 거리는 서부경남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변화의 기회이자 빨대효과로 시장이 무너질 위기이기도 한 것이다. 인근 70만 이상의 인구와 각종 산업인프라가 물이 넘쳐 흘러들 듯이 남해로 흘러들어 소멸위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비약적인 경남발전을 이뤄내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도지사의 결단이 필요하다.

박 지사가 강조하는 경쟁력을 갖춘 특화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박 지사는 "도립대학의 존립가치는 경남이 필요한 인력 양성"이라고 밝히며 구조개혁에 나서고 있다. 경남과 전남이 동시에 맞닥뜨린 해저터널에 따른 기회와 위기의 시대, 박 지사는 그의 말대로 경남이 필요한 인력을 경남도와 남해대학, 그리고 남해군이 어떻게 양성해 낼지를 책임감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 이를 통해 남해대학은 이같은 위기와 기회를 연구하고 대응하는 특화된 대학으로 하루빨리 면모를 갖춰 경남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과 경남을 이끌 인재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 해저터널 시대, 경남도가 남해대학을 물심양면 키워나간다면 남해대학은 국책사업과 함께 발전한 도립대학의 세계적 모델이 될 것이다.

경남도는 남해대학을 경남발전을 선도하는 산.학.연 대학, 인재양성대학으로 성장시켜 해저터널 시대 경남도의 전초기지로 삼아야 한다. 경남도 연구용역도 오히려 영호남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시대, 남해대학의 역할과 역량강화 내용이 담겨야 한다. 기회와 위기의 시대, 박완수 도지사는 항공, 방위, 로봇, 기계, 조선기자재, 세계적인 남해안관광지 건설 관련 전남과 10분 거리에 맞닿아 있는 남해대학을 경남발전의 전초기지로 삼아 경남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키워내야 한다. 이것이 박완수 도지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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