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은 사소한 문제, 커피로 교류하는 문화의 장 만들 것"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4년 07월 26일(금)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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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학 링크3.0사업단 및 하이브 사업단 김석영 단장과 오사카킨키대학(이하 킨키대학)의 김상준 교수의 주도 아래 히라타 마사야스 교수, 카츠다 요시노부 'STA TRVEL 여행사' 부장, 커피페스티벌 위원회 등 일본교류단이 방문해 각종 부스와 무대를 빛내기도 했다.
일본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경남도립남해대학링크3.0사업단(단장 김석영 교수)이 지난해 10월 개최한 아시아커피페스티벌에 주축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 제19회 마늘한우축제에서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카와쿠보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회원들은 커피를 통해 축제 방문객들과 교류를 했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카와쿠보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과의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남해와 일본을 오가면서 교류를 펼친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편집자주>
경남도립남해대학링크3.0사업단(단장 김석영 교수)는 지난해 10월 남해전통시장에서 '2023 아시아 커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커피 전문 업체 사장님들과 킨키대학 학생들이 특수한 방법으로 소개한 커피의 달콤한 향기와 산미로 가득 메워졌고, 지난달 제19회 마늘한우축제에서도 이어졌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카와쿠보 위원장은 일본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여러 곳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활동 등을 펼치기도 했다. 위원장을 필두로 쇼헤이씨, 이와타씨, 미사키씨 등 6명의 회원들이 남해를 방문해 다양한 커피를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커피페스티벌에서는 일본 오사카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름난 커피 가게가 모여 각각의 방식으로 한 잔씩 끓인다. 그리고 이 커피를 맛보려면 무작위로 뽑게된 티켓을 통해 선택되거나, 자신이 직접 가고 싶은 가게를 선택하는 재미도 함께한다. 일본의 재미있는 뽑기 방식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여러 가게로 분산 유도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본지에서 소개한 것처럼 지역 및 교통업체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곳의 교통편의 가격을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방문객들이 축제장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자주 오지 않는 지역에서 열린 축제이기 때문에 마을의 특산물, 자연환경 등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행사가 완성됐다.
이들에게 커피는 언어는 달라도 다른 나라의 지역의 문화를 교류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다. 카와쿠보 위원장은 "말이 통하지 않는 건 사소한 문제다. 언어 장벽은 언제든지 극복이 가능하며, 커피가 맛있다는 한 마디로 서로 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는 하나의 종류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전 세계 나라마다 여러 종류의 커피가 있었고, 이를 각각 체험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었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2017년부터 매년 5~10회 커피페스티벌을 일본 전국에서 개최했고, 올해는 이미 방콕을 시작으로 6번의 커피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횟수로 축제가 진행된다. 지난해는 15회 개최돼 한일교류를 테마로 남해전통시장에서의 인연이 이어진 것이다. 이들의 글로벌한 포부를 안고 국제적 교류 시작된 곳은 한국이며, 남해였다. 국적을 불문하고, 나이를 불문하고, 커피로 교류하기 위한 이들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으로도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커피로 소통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아직 소통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도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커피숍을 운용 중인 쇼헤이씨는 지난 10일간의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관광학과, 항공운항과를 비롯한 10명의 학생들이 일본현장실습 당시 학생들을 이끌며, 현장실습을 지도하기도 했다. 쇼헤이씨는 "지난 아시아커피페스티벌과 제19회 마늘한우축제에서 한국분들과의 교류를 통안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나는 사람들과 커피를 통해 소통하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도 다시 느꼈기에 확신이 든다. 게다가 소통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에서 싱어송라이터를 주축으로 제19회 마늘한우축제 버스킹 및 주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싱어송라이터 미사키 씨는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듯한 교류를 할 수 있었다"며 "뜨거운 호응을 남겨주신 남해 군민들 덕분에 너무 기뻤다"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카와쿠보 위원장은 "한국에서도 커피를 많이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자신의 취향을 맞는 커피를 발견해 많이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 특히 남해 주민들은 어디를 가든지 착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인상 깊게 남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남해를 찾아와 교류를 하고 싶다"고 감상을 남겼다.
/조승현 기자 jsh49@nhmirae.com
일본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경남도립남해대학링크3.0사업단(단장 김석영 교수)이 지난해 10월 개최한 아시아커피페스티벌에 주축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 제19회 마늘한우축제에서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카와쿠보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회원들은 커피를 통해 축제 방문객들과 교류를 했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카와쿠보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과의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남해와 일본을 오가면서 교류를 펼친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편집자주>
경남도립남해대학링크3.0사업단(단장 김석영 교수)는 지난해 10월 남해전통시장에서 '2023 아시아 커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커피 전문 업체 사장님들과 킨키대학 학생들이 특수한 방법으로 소개한 커피의 달콤한 향기와 산미로 가득 메워졌고, 지난달 제19회 마늘한우축제에서도 이어졌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 카와쿠보 위원장은 일본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여러 곳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활동 등을 펼치기도 했다. 위원장을 필두로 쇼헤이씨, 이와타씨, 미사키씨 등 6명의 회원들이 남해를 방문해 다양한 커피를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커피페스티벌에서는 일본 오사카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름난 커피 가게가 모여 각각의 방식으로 한 잔씩 끓인다. 그리고 이 커피를 맛보려면 무작위로 뽑게된 티켓을 통해 선택되거나, 자신이 직접 가고 싶은 가게를 선택하는 재미도 함께한다. 일본의 재미있는 뽑기 방식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방문객들을 자연스럽게 여러 가게로 분산 유도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본지에서 소개한 것처럼 지역 및 교통업체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람들이 잘 오지 않는 곳의 교통편의 가격을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방문객들이 축제장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자주 오지 않는 지역에서 열린 축제이기 때문에 마을의 특산물, 자연환경 등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행사가 완성됐다.
이들에게 커피는 언어는 달라도 다른 나라의 지역의 문화를 교류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다. 카와쿠보 위원장은 "말이 통하지 않는 건 사소한 문제다. 언어 장벽은 언제든지 극복이 가능하며, 커피가 맛있다는 한 마디로 서로 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는 하나의 종류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전 세계 나라마다 여러 종류의 커피가 있었고, 이를 각각 체험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었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2017년부터 매년 5~10회 커피페스티벌을 일본 전국에서 개최했고, 올해는 이미 방콕을 시작으로 6번의 커피페스티벌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횟수로 축제가 진행된다. 지난해는 15회 개최돼 한일교류를 테마로 남해전통시장에서의 인연이 이어진 것이다. 이들의 글로벌한 포부를 안고 국제적 교류 시작된 곳은 한국이며, 남해였다. 국적을 불문하고, 나이를 불문하고, 커피로 교류하기 위한 이들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으로도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커피로 소통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아직 소통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도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커피숍을 운용 중인 쇼헤이씨는 지난 10일간의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관광학과, 항공운항과를 비롯한 10명의 학생들이 일본현장실습 당시 학생들을 이끌며, 현장실습을 지도하기도 했다. 쇼헤이씨는 "지난 아시아커피페스티벌과 제19회 마늘한우축제에서 한국분들과의 교류를 통안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나는 사람들과 커피를 통해 소통하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도 다시 느꼈기에 확신이 든다. 게다가 소통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커피페스티벌 실행위원회에서 싱어송라이터를 주축으로 제19회 마늘한우축제 버스킹 및 주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싱어송라이터 미사키 씨는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듯한 교류를 할 수 있었다"며 "뜨거운 호응을 남겨주신 남해 군민들 덕분에 너무 기뻤다"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카와쿠보 위원장은 "한국에서도 커피를 많이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자신의 취향을 맞는 커피를 발견해 많이 즐길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 특히 남해 주민들은 어디를 가든지 착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인상 깊게 남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남해를 찾아와 교류를 하고 싶다"고 감상을 남겼다.
/조승현 기자 jsh49@nhmir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