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 28일 생태교육장·스마트팜 개관식 가져

  • 즐겨찾기 추가
  • 2024.10.18(금) 11:03
남해해성고, 28일 생태교육장·스마트팜 개관식 가져

생태계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장,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장
이중명 이사장, 자연의 소중함을 아는 인성 갖춘 사람으로 성장해 주길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4년 08월 30일(금) 10:38
▲생태교육장 및 스마트팜 시설의 사실상 개관을 알리는 컷팅식.
남해해성고(교장 고정현)는 지난 28일 생태교육장 및 스파트팜 시설 개관식을 갖고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생태교육장 컷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명 이사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안민석 국회의원 비롯한 박범석 1회 졸업생 등 내빈들이 참석, 학생들과 함께 생태교육장 및 스마트팜 시설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해성학원 이중명 이사장은 "생태교육장은 황톳길을 걸을 때 부모님과 선생님의 노고,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학원에서는 외국 학생들을 초청 포럼을 열어, 세계를 보는 눈을 함양하고 미래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인사했다.

이어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뜻을 모으면 못할 일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교육도시로 남해를 우뚝 세울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경남교육장은 "잘 조성된 생태교육장과 스마트팜 시설은 학생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인성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성과 지식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시길 바란다"는 취지로 축하했다.

개관식 후 학교측은 생태교육장 및 스마트팜 시설의 사실상 개관을 알리는 컷팅식을 갖고 내빈들과 함께 생태교육장을 둘러봤다.

그간 시설 조성에 노력해온 해성학원 최성기 상임이사는 "자연과의 공존은 지속 가능한 생태를 고민하고 소중함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된다"면서 "남해해성고 생태교육장 및 스마트팜 시설 개관은 학생들이 터 큰 세계를 볼 수 있는 전인교육의 현장으로 각인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성학원은 올해 학교 여유 부지 1만5천㎡에 총 4억원(학교법인 및 개인 기부금 3억6천. 도교육청 4천만원)을 들여 ▲애플로드 ▲조경수 ▲울타리, ▲과수원, ▲폭포 ▲생태정원 ▲황톳길 ▲동백뜰 ▲해성농장 등 해성생태교육장을 조성했다. 학교측은 이곳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기후 위기, 생태계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장으로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장으로 활용되기 바란다는 조성 취지를 밝힌 바 있다.

/홍성진 선임기자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