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서 성황
'전국 최고 남해 보물초' 외치며 '보물초의 날' 선포
손 빠르기로 소문난 마을선수들 단묶기 대회 '열띤 응원'
여러 시금치 요리 내놓자 주민들 시금치 요리 다양화 '감탄'
홍성진 선임기자
2024년 12월 27일(금)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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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에서 최초로 열린 시금치 축제인 '제1회 이동면 보물초 한마당'이 지역주민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일 이동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동면새마을회(회장 박영호·박춘화)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600여 명이 방문했다.
'보물초'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행사와 체험활동,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 농기계 전시, 추억의 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보물초의 날 선포식, 보물초 단묶기 대회, 보물초 잘 키우기 토크쇼, 보물초 건강밥상 만들기, 보물초 오행시 낭독 등 보물초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고심이 엿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평을 받았다.
보물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가 시금치 습해로 힘든 시금치 농가 가족을 위로하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가다.
관내 내빈과 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전국 최고 남해 보물초'를 외친 보물초의 날 선포식에 이어 마을별 보물초 단묶기 대회가 이어졌다.
마을마다 손 빠르기로 소문난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었으며 주민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함께 했다.
천상용 원예특작팀장이 사회를 맡은 보물초 잘키우기 토크쇼에서는 하준성 보물섬남해시금치연합회장과 이혁균 직전회장, 한호식 이동면작목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습해 예방방법과 대처법 등 시금치 농사에 대한 Q&A 시간을 가졌다.
농사를 짓는 방문객들은 관람석으로 모여들어 귀를 기울였다.
이와 관련 행사 관계자는 "보물초 잘키우기 토크쇼를 본 분들은 아 이런 내용이 있구나"면서 "앞으로는 기술 있는 농가의 의견을 더 종합해 의견을 나눴으면 더욱 좋을 듯하다"고 전언했다.
보물초 건강밥상 만들기에서는 김미선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팀장이 진행을 이어갔다.
행사에 앞서 각 마을 부녀회의 예선을 통과한 시금치 치즈전, 시금치 김치, 시금치 별미튀김 등 7개 작품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금치 치즈전은 시식회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건시금치 나물밥, 시금치 절편, 시금치 튀김 등을 나누어 준 시식부스와 시금치쌈삼겹살, 시금치해물파전, 시금치오징어무침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 장터는 새로운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남면에서 오신 한 부부는 "시금치 단묶음 대회가 특히 재밌었고 시금치치즈전, 시금치별미튀김, 시금치해물파전, 시금치오징어무침, 건시금치나물밥 등 시금치로 할 수 있는 음식도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다"면서 "이 겨울 갈 곳 있는 지역축제였고 행사 콘텐츠도 좋아 단일면에서만 하기에는 아쉽다…"고 말했다.
②에 계속
지난 20일 이동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동면새마을회(회장 박영호·박춘화)가 주최·주관했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600여 명이 방문했다.
'보물초'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행사와 체험활동,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 농기계 전시, 추억의 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보물초의 날 선포식, 보물초 단묶기 대회, 보물초 잘 키우기 토크쇼, 보물초 건강밥상 만들기, 보물초 오행시 낭독 등 보물초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고심이 엿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평을 받았다.
보물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가 시금치 습해로 힘든 시금치 농가 가족을 위로하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가다.
관내 내빈과 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전국 최고 남해 보물초'를 외친 보물초의 날 선포식에 이어 마을별 보물초 단묶기 대회가 이어졌다.
마을마다 손 빠르기로 소문난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었으며 주민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함께 했다.
천상용 원예특작팀장이 사회를 맡은 보물초 잘키우기 토크쇼에서는 하준성 보물섬남해시금치연합회장과 이혁균 직전회장, 한호식 이동면작목회장이 패널로 참석해 습해 예방방법과 대처법 등 시금치 농사에 대한 Q&A 시간을 가졌다.
농사를 짓는 방문객들은 관람석으로 모여들어 귀를 기울였다.
이와 관련 행사 관계자는 "보물초 잘키우기 토크쇼를 본 분들은 아 이런 내용이 있구나"면서 "앞으로는 기술 있는 농가의 의견을 더 종합해 의견을 나눴으면 더욱 좋을 듯하다"고 전언했다.
보물초 건강밥상 만들기에서는 김미선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팀장이 진행을 이어갔다.
행사에 앞서 각 마을 부녀회의 예선을 통과한 시금치 치즈전, 시금치 김치, 시금치 별미튀김 등 7개 작품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금치 치즈전은 시식회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건시금치 나물밥, 시금치 절편, 시금치 튀김 등을 나누어 준 시식부스와 시금치쌈삼겹살, 시금치해물파전, 시금치오징어무침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 장터는 새로운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남면에서 오신 한 부부는 "시금치 단묶음 대회가 특히 재밌었고 시금치치즈전, 시금치별미튀김, 시금치해물파전, 시금치오징어무침, 건시금치나물밥 등 시금치로 할 수 있는 음식도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다"면서 "이 겨울 갈 곳 있는 지역축제였고 행사 콘텐츠도 좋아 단일면에서만 하기에는 아쉽다…"고 말했다.
②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