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초(시금치) 잦은 비로 파종시기 늦어져, 농가마다 전년보다 생산물량 줄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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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7(금) 11:15
보물초(시금치) 잦은 비로 파종시기 늦어져, 농가마다 전년보다 생산물량 줄까 '우려'

31일 기준 농협경매누적물량 전년동기보다 45% 감소 18,824kg
출하물량 감소 전년 동기보다 21% 상승 kg당 3,314원 '기록'
농협경매 최고가격도 전년 동일 최고가보다 15% 증가한 6100원(kg)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11월 07일(금) 10:16
남해군의 대표 소득 작물인 보물초(시금치)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9~10월 예상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인해 파종시기가 늦어지면서 농협 경매장에 나오는 물량이 예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농업기술센터는 남해시금치의 파종시기가 평년보다 대체적으로 20여일 가량 늦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농협경매 누적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만 8,824kg인 반면 물량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누적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른 kg당 3,314원을 기록했다.
31일 당일 출하량도 전년 동일 대비 65% 감소한 3,661kg이었으며 당일 평균가격은 전년 동일보다 71% 상승한 kg당 4506원을 기록했다. 31일 농협 경매 최고가격도 전년 동일 최고가보다 15% 증가한 6100원(kg)이었다.
현재까지 남해보물초 가격 흐름은 줄어든 물량으로 인해 가격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남해보물초의 본격적인 출하는 파종시기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인해 11월 중순 이후부터로 예상되며 11월 초순경 파종된 시금치의 경우 내년 3월경 출하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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