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노구항,'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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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7(월) 10:53
미조면 노구항,'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남해군,'주민 주도형 계획 수립으로 어촌 재도약 기반 마련'
4년간 총사업비 66억원(국비 46.2억원, 지방비 19.8억원) 투입

장다정 기자
2025년 11월 17일(월) 09:21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서 미조면 노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내 신규 인력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대표 공모사업이다.
남해군은 공모 준비 단계부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생활 불편 사항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여,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66억원(국비 46.2억원, 지방비 19.8억원)을 투입하여, 미조면 노구항 및 인접한 가인포항 일대의 낙후된 어항 시설과 생활 기반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파제 연장, △선착장 연장 및 숭상, △파도막이 옹벽 설치, △어구창고 신설, △노구마을과 가인포마을을 잇는 둘레길 정비 등으로 어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노구항을 중심으로 어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귀어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활력 있는 어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민과 협력하여 어촌 자생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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