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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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곽기영
무지개골 가로등 불빛 아래
새해 하얀 서리 곱게 덮고
고요히 잠든 낙엽들 사이로
앙상한 늙은 억새 만이
차가운 겨울밤의 향기를 맡으며
지난 세월에 기대어 외롭구나.
출렁이는 앵강만 바다 위에
만선의 꿈을 꾸는 어부
흔들리는 한 촉 등불을 마음에 안고
새해 여명의 바다를 밝히는구나.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

2026.01.02(금) 1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