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성고, 제2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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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7.31(금) 16:10
남해해성고, 제2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 개최

아시아 4개국 청소년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
주제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존의 길'
남해 역사·문화 탐방, 남해군 가정 방문 홈스테이 진행

장다정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7월 31일(금) 15:40
남해해성고(교장 백종기)가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인류 공동의 과제를 탐구하고 우정을 나누는 국제 학술·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남해해성고는 지난 7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박 5일간 해성고 및 남해군 일원에서 제2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BIA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물섬국제학술포럼은 '미래 사회를 열어갈 인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기획된 행사다.
'문명의 대전환: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존의 길'이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7개 고등학교의 학생 대표와 관리자, 교직원이 대거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주최교인 해성고를 비롯해 안동 풍산고, 공주 한일고, 경기 화성고 등 4개교가 참여했으며, 해외 및 재외한국학교에서는 일본 오사카 건국고, 중국 천진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등 3개교가 남해를 찾았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를 공통 언어로 사용하며 ▲기후위기와 생태전환 ▲과학기술과 인간의 책임 ▲문화 다양성과 글로벌 연대 ▲지속가능한 공동체와 공존의 미래 등 4개 세부 주제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AI 기술 혁신 등 인류가 직면한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27일 열린 개회식에서 백종기 해성고 교장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미래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 갈 수 없다"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답을 함께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명 해성학원 이사장과 정순자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역시 격려를 통해 참신한 배움과 국제적 우정의 장이 되기를 당부했다.
포럼 기간 참가자들은 교내 학술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남해의 주요 역사·관광 명소를 누비며 다채로운 문화 교류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이순신 바다공원을 방문해 충무공의 호국 정신을 되새긴 후, 7개교 학생들이 섞인 4개 혼합 그룹별로 환경 주제 사전 탐구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셋째 날에는 독일마을과 파독전시관 탐방, 엘림마리나 요트 체험 등 지역 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포스터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째 날인 30일에는 그룹별 포스터 전시 및 질의응답, 세부 주제 탐구 결과 발표회가 개최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참가 학생들이 남해군 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한국의 따뜻한 정과 지역 가정을 경험하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오는 31일 남해해성고 체육관(해천관)에서 열리는 환송식을 끝으로 4박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남해해성고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학교와의 교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인류 공동의 문제를 탐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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