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증상 발현 하루전인 21일 동선 국한…심층역학조사 후 보완 발표 예정
정영식 기자 jys23@nhmirae.com
2020년 02월 25일(화) 18:44
|
오늘(25일) 오후 2시 30분경 남해군보건소는 군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직접 이날 오후 5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발생 사실과 환자의 신원 등 기본 정보, 방문지 등 동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
군에 따르면 군내 첫 확진환자는 한국전력 남해지사에 근무하는 31세 남성으로 주소지는 부산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환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16일경 부산 토현성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연제구 토현성당은 부산시에서 확진된 환자가 방문했던 곳으로 얼마전까지 시설 폐쇄가 됐던 곳 중 하나다.
군 보건당국은 군내 첫 확진환자의 최초 증상 발현 하루 전인 21일(금)부터 진술 신빙성이 확인된 곳을 중심으로 방문지 내역을 공개했으며, 이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직장인 한국전력 남해지사, 남해광고사, 도매유통 옆 분식집, 에버그린, 전주콩나물국밥, 필즈커피, 조은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환자는 21일 퇴근 후 부산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23일까지 부산에서 머물다 23일 오후 9시 30분경 남해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해당 확진환자는 22일경 미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24일 아침까지 미열 등 증상이 지속되자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양성판정 전까지 숙소에서 격리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의 숙소에는 한전 남해지사에 근무하는 동료직원 2명이 동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보건당국은 동료직원들을 24일부터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발표된 방문지 외 접촉자와 추가 이동경로 및 시간대별 방문지 등 정보에 대해서는 심층역학조사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남해군은 25일 낮부터 확진자 진술에 따른 군내 방문지 등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일부 업소에 대해서는 임시휴업을 권고,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당국은 방역 조치 후 24시간이 경과하면 해당 업소 방문만으로 감염 또는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군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우리 군은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를 통한 철저한 대응 △확진자 발생 및 증가에 대비한 손세정제 및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의 충분한 확보 및 보급 △경로당과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등의 후속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남도 및 남해군 홈페이지와 이들 기관 SN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다며 미확인 정보 및 유언비어로 불안해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은 군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신속한 공개를 원칙으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1일 1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알려나갈 계획이다.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가 직접 이날 오후 5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발생 사실과 환자의 신원 등 기본 정보, 방문지 등 동선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
군에 따르면 군내 첫 확진환자는 한국전력 남해지사에 근무하는 31세 남성으로 주소지는 부산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환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16일경 부산 토현성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연제구 토현성당은 부산시에서 확진된 환자가 방문했던 곳으로 얼마전까지 시설 폐쇄가 됐던 곳 중 하나다.
군 보건당국은 군내 첫 확진환자의 최초 증상 발현 하루 전인 21일(금)부터 진술 신빙성이 확인된 곳을 중심으로 방문지 내역을 공개했으며, 이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직장인 한국전력 남해지사, 남해광고사, 도매유통 옆 분식집, 에버그린, 전주콩나물국밥, 필즈커피, 조은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환자는 21일 퇴근 후 부산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23일까지 부산에서 머물다 23일 오후 9시 30분경 남해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해당 확진환자는 22일경 미열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24일 아침까지 미열 등 증상이 지속되자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양성판정 전까지 숙소에서 격리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환자의 숙소에는 한전 남해지사에 근무하는 동료직원 2명이 동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보건당국은 동료직원들을 24일부터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발표된 방문지 외 접촉자와 추가 이동경로 및 시간대별 방문지 등 정보에 대해서는 심층역학조사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남해군은 25일 낮부터 확진자 진술에 따른 군내 방문지 등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일부 업소에 대해서는 임시휴업을 권고,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당국은 방역 조치 후 24시간이 경과하면 해당 업소 방문만으로 감염 또는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군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우리 군은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를 통한 철저한 대응 △확진자 발생 및 증가에 대비한 손세정제 및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의 충분한 확보 및 보급 △경로당과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등의 후속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남도 및 남해군 홈페이지와 이들 기관 SN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이 가장 정확하다며 미확인 정보 및 유언비어로 불안해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은 군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신속한 공개를 원칙으로 지역사회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1일 1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