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jys23@nhmirae.com
2021년 01월 08일(금)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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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먼저 남해미래신문에 큰 애정을 보내 주시는 군민과 향우 독자 여러분에게 새해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드린다. 예년 같으면 '희망'이라는 단어를 관용구처럼 달았겠지만 올해는 이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여전히 국민을 양 극단으로 갈라놓는 혼돈의 정치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지난 한 해를 집어 삼킨 코로나19의 악몽이 이어지면서 숨쉬기 힘든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남해도 코로나 청정지역이라지만 이 여파에서 비켜서 있지는 못하다.
정부의 교부금도 큰 폭으로 줄었고, 때문에 우리 군이 부담해야 할 대응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지경이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출생자가 사망자 수를 밑돌아 인구의 자연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지만 남해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같은 상황에 처했다. 가뜩이나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산업구조에서 인구 감소세는 이어지고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까지 위축되고 있으니 말 그대로 '위기'라 하겠다.
그렇기에 2021년은 남해군에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자 중요한 과제들을 풀어내야 할 골든타임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확실한 성장의 변수를 찾아야 한다.
그 변수는 단연코 남해~여수간 해저터널이라 생각한다. 현재 노정된 남해군의 성장동력 확보의 한계가 너무나 분명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내적(內的) 동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시장의 외연 확대가 절실하다.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의 정주인구가 교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되고 공항과 철도 등 수도권 교류까지 노릴 수 있는 시장의 외연 확장, 그 답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있는 것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현재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고 그 결과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나올 예정이다. 남해군과 여수시, 경남도와 전남도가 이 사업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그러나 많은 군민들은 한 마음으로 이 사업이 실현되기를 기대하지만 아울러 그간의 희망고문으로 인한 불신과 회의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지역 정치권은 잊어선 안 된다. 대선을 포함해 각종 선거때마다 난무했던 공약과 구호를 군민은 기억한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경제성이 없다는 논리로 다시 폐기처분됐던 전례 또한 군민은 기억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실현돼 신축년 새해 군민들이 어렵지만 다시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간절한 지역민들의 새해 소망을 지역 정치권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
먼저 남해미래신문에 큰 애정을 보내 주시는 군민과 향우 독자 여러분에게 새해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드린다. 예년 같으면 '희망'이라는 단어를 관용구처럼 달았겠지만 올해는 이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여전히 국민을 양 극단으로 갈라놓는 혼돈의 정치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지난 한 해를 집어 삼킨 코로나19의 악몽이 이어지면서 숨쉬기 힘든 답답함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남해도 코로나 청정지역이라지만 이 여파에서 비켜서 있지는 못하다.
정부의 교부금도 큰 폭으로 줄었고, 때문에 우리 군이 부담해야 할 대응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지경이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출생자가 사망자 수를 밑돌아 인구의 자연감소하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지만 남해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같은 상황에 처했다. 가뜩이나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산업구조에서 인구 감소세는 이어지고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까지 위축되고 있으니 말 그대로 '위기'라 하겠다.
그렇기에 2021년은 남해군에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자 중요한 과제들을 풀어내야 할 골든타임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확실한 성장의 변수를 찾아야 한다.
그 변수는 단연코 남해~여수간 해저터널이라 생각한다. 현재 노정된 남해군의 성장동력 확보의 한계가 너무나 분명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내적(內的) 동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시장의 외연 확대가 절실하다.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의 정주인구가 교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되고 공항과 철도 등 수도권 교류까지 노릴 수 있는 시장의 외연 확장, 그 답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있는 것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현재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일괄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고 그 결과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나올 예정이다. 남해군과 여수시, 경남도와 전남도가 이 사업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그러나 많은 군민들은 한 마음으로 이 사업이 실현되기를 기대하지만 아울러 그간의 희망고문으로 인한 불신과 회의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지역 정치권은 잊어선 안 된다. 대선을 포함해 각종 선거때마다 난무했던 공약과 구호를 군민은 기억한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경제성이 없다는 논리로 다시 폐기처분됐던 전례 또한 군민은 기억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실현돼 신축년 새해 군민들이 어렵지만 다시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간절한 지역민들의 새해 소망을 지역 정치권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