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유배 50년사가 한 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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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유배 50년사가 한 권에"

김성철 남해향교 사무국장, <유배: 역사에서 길을 찾다> 출판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4년 04월 27일(토) 21:46
현재 남해향교 사무국장 및 남해군관광협의회 대표이사, 남해유배문학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철 작가가 <유배: 역사에서 길을 찾다>를 출간하고 지난 1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출판기념식이 개최됐다.

김성철 작가는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석사 졸업하고, 2010년 초대 남해유배문학관장을 역임하며, 유배문학에 대해서 연구를 이어갔다.

<유배: 역사에서 길을 찾다>는 158편의 유배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이는 남해시대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남해시대'에서 연재한 글을 엮은 것이다.

책은 남해 유배와 관련한 인물과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출판기념식에는 남해향교 박정문 전교, 하미자 남해문화원장, 김광석 전 남해시대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광석 전 남해시대 대표이사는 "남해에서 유배는 킬러콘텐츠"라며 "유배라는 콘텐츠와 유배문학은 김성철 작가가 '길'이라는 단어와 함께 조합해 남해가 역사적으로 쌓아온 남해의 미래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남해문학회 회원들의 유배시 낭송회가 이어졌다.

김성철 작가는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되게 많이했던 기억이 난다. 틀린점이 있을까, 어렵지는 않을까 등등 많은 우려가 동반됐으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남해는 유배의 메카다. 전국에도 유배지는 많지만 남해는 서포 김만중을 비롯한 다양한 문학으로 두각을 드러낸다. 유배역사라는 것을 군민들이 잘알게 되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출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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